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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의 실체

죄송해요 |2014.03.15 21:24
조회 38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2014년에 @@외고에 입학한 17살 학생입니다.































우선 저희 가정형편은 그렇게 좋지않은편이에요 원서 넣기전에도 학교 등록금부터가 비싸서 고민 엄청 많이 했어요.. 그래도 부모님이 제가 잘되는 길이라면 비싸도 상관없다 괜찮다 걱정말고 원서넣어라 해서 넣었어요... 그리고 당당하게 합격도했구요!!! 입학하기 전까지는 진짜 행복했네요 ㅎㅎ































그리고 입학을했습니다!!! 학교생활은 공부를많이해도 정말 행복했어요 친구들도 좋고..ㅎ 그런데 등록금을제외한 돈을 너무 많이 요구하는것 같더라구요........ 특목고니깐...특모고니깐...우리가 대학을더 좋은데 갈수있으니깐..이라고 생각해보려고했어요 근데 너무 부모님한테죄송해요...































어떤돈을 요구하냐면 일단 등록금부터 200만원이 넘어가구요 한학기에 기숙사를하는 친구들은 등록금합해서 한학기에 500정도 낸다고 하네요..































그리고 입학전에 교과서를 한 가득 받아왔습니다. 입학하기전에 미리 훑어보고 행복했네요~ 하지만 입학하고 수업시간마다 들어오시는 선생님들 하시는 말씀 "교과서는 사용안한다. OO문제집 사와라" 정말 한분빼고는 전부 문제집사오라 하셨어요..... 요즘 문제집 가격도 장난아니죠...















한권에 약15000 정도해요....































맨날 집에가면 엄마한테하는소리가 엄마...내일 문제집사오래... 하면 엄마가 50000원주시고 남는건 매점에서 뭐사먹으라고 하셔요 하지만 문제집 3권사면 50000원 모자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직접만든 문제집..?복사본..? 그런걸 저희한테 주시고 돈을 내라고하셔요 근데 그돈도 어떤거는 150000원했구 한권당 약7000원정도해요... 진짜 엄마한테집가면맨날하는소리가 돈필요해....사아야된데..이소리뿐이니깐 정말죄송하더라구요..































그리고 음악시간에 저희는 좀특별한 악기를배워요 그래서 어제까지 마우스 피스를 사야된다고 5만원 입금하라고해서 했구요...... 이말씀 드리기도 죄송했네요..































미술시간에도 고가의 미술재료들을 준비물로 갖고오라고 하시구 제2외국어시간에는 그외국어가 들어간 전자사전 하나 사는게 좋을꺼라고 하셨어요....































제가배우는 제2외국어가들어있는 전자사전이 거의없어서 주말내내 검색해서 찾았는데 가격이 30만원대.....진짜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어떻게 말씀드릴까요..?































저희학교애들은 대부분 유학파에다가 집안에 돈도 좀있는애들이 많은것같아요 . 그래서 유학한번씩은 다갔다와서 회화시간에 정말 다들 잘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유학도안갔다오고...공부도 사교육아니고 혼자한거라 회화시간이 무지 힘들어요...ㅠㅠㅠ 괜히 기죽고 자괴감들고...































오늘 급식 신청을하는데 총20만원 쪼금넘게나왔더라구요 가격보고 또 얼마나 슬펐는지....































또 저희학교 교복에는 학교 후드집업도있는데 그거 말고 다른 외투는 절대 못입게하더라구요...그래서 샀는데 진짜 특별한 디자인없구요 회색에 저희학교 이름이랑 마크만 새겨져 있어요. 그래서 예상으로는 비싸봤자 2만원 하겠다 싶었는데.... 가격은4만5천원 진짜 충격받았구요 부모님도 당황해어요....진짜 미친가격이에요 정말































그리고 저희학교안에는 매점 서점 문방구 다있어요...































그래서 전부 학교에서 구입합니다.































며칠전에 집에와서 엄마랑얘기하다가 펑펑울었어요 미안하다구 내가 너무많은 돈을 요구하는것같다고.... 이렇게해주시는데 꼭 좋은대학가서 엄마아빠 호강시켜 드려야되는데 지금 정말 지지않으려고 최선으로공부하고있지만 자꾸만 자신 없어진다고.....정말 죄송하다고...회화시간에대한얘기도 했어요 근데 그말들으시고 부모님이 그날 잠도 못주무셨어요... 과외를해야되나 ...어떻게해야될지 고민하셨어요...































그리고 저한테 돈에대한 걱정은 제가하는게 아니라고 절대 그런생각말라고 하셨어요...그래도 안할수가없네요.. 거의 삼일에 한번 오만원씩 받아가는데 부모님도 얼마나 힘드실까요....































진짜 너무힘들어요... 제생각에는 특목고야말로 등골브레이커가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제가 선택을 잘못한거같기도해요........































톡커님들 .... 제고민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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