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먹은 딸입니다
제목대로 엄마가 유방암말기판정을 받으셧어요
현재 불꺼잇는 병실에서 글을쓰고잇습니다
저는 밖에 나와살고잇구요 부모님댁과의거리는 대중교통 이용시 1시간정도 택시이용시 30분이면 가는거리입니다
3주전부터 몸상태가 이상하다판단되어 일주일에 3~4번정도 집에들렷다 일나가고 하곤햇어요(아빠랑가치살고잇지만 10년전부터 각방에 말도 안하셧습니다 보증과 여러집안일들이겹쳐서)
상황이너무 안좋아엄마를병원에데려가려고 몇번이고 말씀드렷지만 엄마는 안가신다고 단호하셧어요 죽을병 걸린것도 아니라며...
지난주 일이터졋네요 자고잇는대 엄마가 죽는다며 전화가왓고 아빠가 받으시더니 위급하다며 빨리오라하더라구요
걸어서 5분거리면갈수잇는 병원을 아빠가업고 제가 뒤에서 받쳐주고 힘이축쳐진 엄마를 15~20분걸려 도착햇네요
혈압은 240정도 되는 굉장히위험한상황이엿구요(정상혈압은 120정도이고 160이상이어도 높다고 간주할꺼예요)
작은병원에서는 안되서 생전처음으로 응급차타고 큰대학병원으로 왓습니다
응급실에서 엄청많은검사와 빈혈수치도 굉장히 낮아 수혈도 3시간정도받고 어느정도 회복후 8시간정도후 중환자실로갓네요
면회시간이 정해져잇고 잠드셔서 10분가량보고 나왓어요
병원가시기전보다 너무 괜찮아지셔서 안심하면서 집으로왓네요 다음날 바로 일반병실로내려와. 울엄마살앗구나 엄마가아프시니철이든다. 퇴원해서도 음식도 해드리고 지금까지 모한 효도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4일정도 아빠와교대하며 간병햇네요
근데 아빠와 교대하려고 병실들어가니 아빠가 밖으로 불러내십니다 엄마가 유방암4기인대 간과 폐에 전이되서 2~3개월이야기 하신다고
눈앞이멍햇습니다 아빠우신적한번도 못봣는대 울먹걸면서 이야기하시네요 아직조직검사보고 확실히알지만 거의 맞다네요
너무슬펏습니다 엄마재워드리고 눈붙일려고 간이침대에 누웟는대 잠도안오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믿겨지지도 않앗구요
솔직히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요 아까 의사선생님도 이야기들으셧냐고 엄마잘보살펴드리라는대 현실을 믿기가힘들어요
주변에서도 시한부선고받아서 들어본적도 없고 드라마에서만 봣는대. 휴
먹고싶다는거 물어봐서 다사드리고 잇습니다
거동도 못하시고 소변줄차고계시지만 대변도 누워서 받아드리고잇구요 해드릴수없다는게 드실꺼 사다드리는거밖에없어서 너무 슬픕니다. 내일 ct촬영때문에 금식하신다해서 밥못드시는것도 너무 속상하구요
집두채가지고잇다가 한번에 망하고가족들 서로 다 힘들엇고 언니도 부모님이랑연락도 안하고 이런상태에서 또이런 불행을 가져다 주시네요
엄마얼굴을 요즘자주쳐다봐요 이제 못볼수도 잇다니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아픈와중에서도 딸밥먹는거 추운거 챙기시는대
제발내걱정은하지마 라고 말하고싶어요.
몸만아프다고 아시지 암말기인건 모르고계셔요 말씀안드리는게 오히려 나을꺼같다싶습니다
아....다들 부모님께 효도하십시요
저도 가끔씩 판볼때 부모님이야기나오면 효도해야지 하다가도 하루면 끝나더라구요. 제발 오진이길. 기도하겠습니다
엄마 아프지마. 내가 평생효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