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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그만 따라 하세요

꼬마마녀 |2014.03.19 10:18
조회 219 |추천 0

저는 20대 후반 여자

사회생활 5년차

지금 다니는 회사는 3년이 넘어 갑니다.

저희 회사는 남자 여자 비율이 8:2로 여직원이 매우 적은데요.

오히려 여직원 많은것 보다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잘 다녔습니다.

저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은 다른나라 사람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물론 살아온 환경, 성격, 나이 등으로 서로서로 안맞을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나이차이가 10년입니다.

저보다 10살넘게 많지만

제가 처음 들어온 순간부터 저를 경계했고

자기 기분대로 저한테 대했습니다.

제 직속 상사, 사수도 아닙니다.

다른사람들한테는 특히 남자들한테는 엄청 웃으면서 잘해줍니다.

저한테만 유독 인상쓰고 툭툭 내뱉는 말투로 대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한테

처음부터 솔직히 제가 싫었다고 말을 하더군요.

저 아무것도 한거 없습니다.

낯을 가리고 조금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사회생활하면서 활달해지고 싹싹해지고 밝아지려고 많이 노력해왔고 다른 회사 다니면서도

언니들한테 예쁨도 많이 받았었고

그 누구와도 다툼 없었습니다.

전 제가 피해 보더라도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저도 저 여직원만의 잘못이라는건 아닙니다.

10년이상 차이나는 막내동생 같은 저한테

제가 그렇게 예쁘지도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닌데

라이벌? 의식같은걸 느끼고

왜 저를 경계하고 싫어하는건지

그리고 정말 참을 수 없는건

제 스타일을 다 따라 한다는 거에요.

헤어스타일, 옷, 신발, 가방, 지갑

말투, 행동...

저 들어오기전엔 미용실 한번을 안가는것 같다고

다른 직원들이 말하더라구요.

다들 알죠. 저를 따라한다는 것을

그런데 그렇게 제가 싫다면서

왜 저를 그렇게 따라하는건지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처음엔 그래도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냥 내가 하고 다니는게 예뻐 보이나 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넘어갔는데

점점 저랑 똑같아 지려고 하는게 많고

자기 기분대로 하면서

저 싫다고 화내고 소리지른 모습까지 보고 나니

더 이상 저사람과 마주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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