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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폭발하지 않아서 참는다!!!

은의라벤더 |2014.03.20 10:38
조회 536 |추천 0

집이 좀 어두운 편이라 아침에 화장할 때 좀 답답한 감이 있어서

이 참에 얼굴 모공까지(?) 꼼꼼히 화장하도록

화장대용 전등을 사보자고

ㅌㅁ을 통해서 '쥴리스탠드'라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너무 노란 조명인 것만 빼고는 

설치도 편하고 색깔도 괜찮아서 그럭저럭 쓰고 있었지요.

 

평소 화장할 때 BB크림을 손으로 펴바르고

싱크대에서 손을 씻은 후 다음 화장을 하는지라

그날 아침도 조명에 얼굴 비추면서 BB크림 바르고

싱크대에서 손을 씻으러 갔는데

퍽!

소리와 함께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뭥?

하고 살펴보니

30초 전까지 내 얼굴을 드리밀고 있던 전등이 터져있더라고요.

너무 당황에서 한참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용하지 한 달이 채 안 되었는데...

내가 만약 계속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면...

내가 만약 손을 안 씻고 화장을 계속 했다면...

내가 만약 BB크림을 몇 번 더 덧바르려고 했다면...

 

이건 정말 운이 억수로 좋았던거지

안 그랬으면 눈이나 얼굴에 전등 파편이 100% 튀었을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ㅌㅁ에 전화했더니

제조사에 전화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데

그 제조사는 환불을 해주겠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ㅌㅁ의 고객센터를 통해서 사과를 전달받는 거예요.

그리고 택배기사가 언제 방문할거라는 예고도 없어서

1번은 반송택배를 취소하고 제가 직접 일정을 조정하기까지 했지요.

 

반송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아...아무리 생각해봐도 열 받고,

또 이 스탠드가 너무 위험한 제품이라 알릴 겸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이렇게 올해의 운을 다 소진한 것 같고

다시는 화장대용 전등을 못 살 것 같아요.

 

그런 전등은 꼭 잘 알아보고 사세요.

싸다고 대충 사면 얼굴 날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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