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여자입니다.
아는 언니가 여기에 글을쓰고 많은조언 받았다길래
저도한번써봅니다...
5년넘게만난 남자친구가있어요
서로 차로3시간정도 걸리는거리에 살고있었어요
장거리연애였죠
그때당시 저는 피치못할사정으로 자퇴를하고 일을하고있었어요
딱히 명품같은 비싼거에 취미가없을뿐더러
힘들게일한돈이니 만큼 아끼게되더라구요
그래서모은돈이 좀있었는데 남자친구한테는 전혀아깝지않더라구요
자주보는것도아니고 남자친구도 자퇴를했지만
일은안하는상태라 제가모든비용을 부담했고
떨어져있는시간이 아까워 남자친구가 올라와서 같이살게되었어요
그때부터시작된거같아요 사귄지얼마안되고 동거를한거라
이것저것 다해주고싶고 다챙겨주고싶고
그냥보기만해도 좋았어요
타지에와있는데 힘들까바 집안일이며 뭐며 하나부터열까지
다해줬습니다 그게습관이 되버린거같아요..
그후에 전일을그만두고 남자친구네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는 부모님도 같이계시구요
미성년자였지만 양쪽부모님허락하에 거기서 같이살았는데
돈이 다떨어졌는데도 남자친구는 일을안하더라구요
그때그냥 제가하면되는거였는데
저도 뭔배짱이엿는지 쉬고싶다는 핑계로 일을안하고
같이 놀고먹었죠
그러기를1년 저는 어떻게사람이 1년만에 살이이렇게찔수가있지?
할정도로 몸은 미친듯이불어났습니다
밖에나가기가 창피하고 사람들시선이 두렵고..
친한친구도 없는타지에서 남자친구만보고 살았는데
이지경까지되버리니 정말암담하더라구요..
그런데 초반에제가 너무다해준탓인지
집안일이며 바깥일이며 손도안댑니다
그냥 게임에만환장을해요
돈에대한개념도없고 돈을막쓰는건아니지만
내돈이니돈 니돈이내돈
이런개념이에요.. 이런상태도
간간히손벌리며 지금까지5년째입니다
다행이도 지금은 일을하고있구요
그런데 그일도 야간pc방인데
어느날부터 카운터는 제가맡고있어요..
하하.....
남자친구는 가까운자리에서 게임을하죠..
수도없이말해봤어요
일좀하라구 나혼자너무버겁다구
그런데 제가어디서 돈을빌리고 용돈받고이러다보니
어떻게든 살수있네 라는생각이
자리잡혀있는거같아요
정말이런생각만 하면 답답하고 울고싶고
왜살고있지 라는생각까지 하게될때도 있지만
또 돌아보면 5년이너무길고 정도들었고
제가너무좋아한다는거에요..
남자친구도 좋아하긴하는데
마냥다귀찮은거죠
자고싶을때자고 게임하고싶을때게임하고
일하기는싫고
그나마 저일하는데는 같이나와주는게 고마울뿐입니다..
말하자면 끝도없지만
이런상태인 남자..
어떻게해야 달라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