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오십살 직장인입니다
그간 남자를 사겨본 횟수는 대한민국 평균정도 되구요
최소 1년씩은 만나왔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금사빠에 일단 한 번 마음 줘버리면
간쓸개 다 내어줄 정도로 헌신하는 스타일입니다
덕택에 크게 데여본 적도 많구요..
일단 제가 여자치고는 큽니다 173cm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저와 비슷하거나 저보다 작은남자를
만나왔어요 키작은 남자분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이제는 못생기고 스타일이 안좋더라도 착하고 저보다 키크고 듬직해보이는 남자를 만나고 싶더라구요(원래 이상형이 곰 같은 체형)
엊그제 소개팅이 주선되어 기대를 안고 나갔는데 174~5 정도 되보이는 남자분이 나오셨습니다ㅜㅜ
외모적으론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저랑은 동갑이구요 직업도 괜찮고 집안이 일단 부족함이 없었습니다(주선자에게 들은 내용)
또한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운동이나 자기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중이였어요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배려심깊고 착하고 처음본것 치고 꽤 재밌게 수다떨며 즐거운시간을 보내긴했네요 그동안 남자한테 많이 데여봐서인지 이정도마인드의 남자라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 외모보단 내면을 더 중요시 해야된다는 것을 알지만 정말 제스타일이 아닙니다ㅜㅜ
제가 눈 낮기로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데..
여튼 애프터신청도 들어와서 고민이 많네요
정말 외면보다는 내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갈등이 돼서 의견 좀 들어보고 싶네요ㅜㅜ
쿠크다스 심장이니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