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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남동생

서명희 |2014.03.22 04:23
조회 1,895 |추천 0
저는 결혼 2년차 신혼 부부이며 아기 엄마입니다.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고자 남동생을 데리고 같이 2개월 째 살고 있는데 아주 답답하여 하소연 글 올려봅니다.
..,.....
여기부터는 존댓말 대신 음슴체로 말하겠습니다.

남동생은 너무 안씻어서 냄새나는 것 같음. 다른 방에선 냄새 남나는데 동생방에서만 냄새남. 홀아비 냄새가 무슨 냄새인지 처음 알았음. 동생 없을 때 창문을 열어놨는데도 냄새가 안빠짐. 정말 너무 더러움.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시댁에서 마련해주신 집임. 시댁이 가깝고하여 시부모님께서 종종 방문하심. 방도 바로 현관 옆에 있는 방이라서 누가 오면 다 들릴것임. 하지만 나와서 인사하지 않음. 방에 불켜있는 거 복도쪽에서 보고 나랑 같이 시부모님 집에 들어가면서 일부러 ㅇㅇ아 나왔어 그러면서 아버님이랑 현관에서 이야기하면서 들어가도 나와보질 않음.

밥을 차려도 전혀 방에서 나와보질 않음. 청소를 요란스럽게 시끌벅적하게 해도 방에서 나오질 않음.

전엔 신랑한테 내일은 식빵으로 소스발라 피자빵해먹자고 내일 해주겠다고 이야기하니 그걸듣고 있다가 냉장고 열며 식빵으로 뭐해먹을꺼 없나라고 하심. 그래서 식빵에 쨈발라 먹으라고 했더니 그건 안드신다고 함. 상황상 '나 지금 배고프니까 피자빵해줘'라는 상황으로 보여짐. 자기는 학교도 제빵학과 다니면서 집에선 손하나 까닥하지 않고 식비하나 안보태고 별라 많이 먹음.

얼마전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더니 면도하겠다고 화장실 들렀다가 친구만나러 나가심. 무슨 면도를 비비크림을 바른 상태로 했는지 세면대에 뭉친 화장품 덩어리와 수염들.. 수건엔 핏자국과 화장품 흔적들... 무슨 면도를 그렇게 개념없이 하는지 모르겠음.
결국 그것도 내가 치움. 더러워 죽겠음.

밥도 다차려진 상에 겨우 숟가락 하나 얹고 먹기만 하고 설거지도 안해줌. 군대도 다녀온 놈이 배고프면 지가 알아서 지 간식을 사먹던지 밥을 더 먹으면 될 것을... 냉장고 열고 빤히 쳐다봄. 지가 뭐하나 사다 놓은 것도 없으면서...

밥솥에 밥 다먹고도 전기코드 안빼놓고... 전기주전자 쓴다고 밥솥 코드 빼고 다시 안껴놔서 밥 다 식게 만들어 놓고...
빨래도 내놓기만 했지 세탁기 한번 안돌리고...

군대를 다녀왔어도 자기 밥벌이 하나 못하고 얹혀사는데도 눈치하나 없는 남동생때문에 짜증나 죽겠음. ㅜㅠ
그런 행동이 반복되니 얄미워서 집에 간식도 사다 놓기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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