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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해. 그러지 않아도 충분해

열쇠느님 |2014.03.23 21:21
조회 836 |추천 24
요즘 판에 글 쓰는 일이 잦아지는것같다. 얼마전에도 기범이 글 하나 올렸었는데ㅎㅎ일단 오늘 글은 꽤나 진지빨고 좀 오그리하는 느낌의 글이라 싫으신 분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요즘 투하트 유닛활동으로 라디오같은걸 들어보면 기범이가 말한다.
"우현씨의 팬서비스를 보고 되게 충격받았어요.  저희는 아직까지 서로 수줍어하는 그런면이 있는데,인피니트 팬분들은 우현씨랑 되게 친근하고 그런 느낌이 많더라고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인피니트 우현군을 보며 항상 드는 생각이 있었다. '팬사랑이 정말 넘치는데 저게 다 진심처럼 느껴진다.'라는 약간의 감탄하든 어조의...? 아무튼 팬이 아닌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기운을 받는다.그래서 뭐 팬분 머리를 쓰다듬어주신다거나 애교를 부리신다거나 할때 아,훈훈하다. 팬분들 좋으시겠다.  라는 생각은 많이 해봤지만 한번도 '샤이니가 저래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한 적이 없다.우현군의 팬서비스를 비하하는게 아니고, 우현군의 팬서비스가 별로라서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아니고, 난 정말 제목그대로 지금도 충분하다. 
샤이니 멤버들이 팬서비스를 막 머리쓰다듬어주고 자기야거리며 막 몸으로 말로 표현하지않아도 평소 그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그런것 하지않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난 기범이가,그리고 멤버들이 팬서비스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현군의 팬서비스를 보며 '아,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안 해도 된다. 팬서비스때문에 샤이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샤이니가 좋으니까 그런 팬서비스가 사랑스럽게 보이는거다. 그냥 자신들이 정말 팬들에게 표현하고싶은 만큼만 해줘도 난 팬들에게 마음이 전해질거라 생각한다.

트위터 서치를 하다가 보게된 글인데, 어떤 샤월분께서 자기는 여친이 되고싶지도 않고, 여친으로 사랑받고 싶지도 않고, 그냥 팬으로써 사랑받는 게 좋다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기범이보고 '다시태어나도 여친이 아닌 니 팬으로 태어나겠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였다.

다시한번 생각하게된건 아무리 샤이니가 좋아도 팬의 선을 넘지 말자는거였다. 가수와 팬사이에 벽을 쌓자는게 아니라, 팬으로써 해줄수있는 최선을 다하되 그 팬이란 선 안에서만 지켜보고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종현이가 콘서트때 샤월과 샤이니 거리는 0m라고 그랬지. 그 말이 참 고마웠지만 팬과 가수가 서로의 선을 지키면서 서로에게 최대한 많은 사랑을 주고받아야 그 거리가 유지될거라 생각한다.

루시퍼활동이 끝나고 1년반의 컴백증발에 팬심이 많이 저하됐던 나를 다시 끌어올려준건 컴백...뭐 어떻게 보면 컴백이라 할 수 있겠지만 종현이가 작사한 '늘 그자리에'라는 팬송 때문이였다. 노래가 좋아서(물론 좋지만)라기보단 노래를 굳이 듣지않고 가사만 읽어도 팬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고 진심어린 멤버들의 마음이 표현되는것같았다. 그래서 아직도 노래재생순위 1위는 항상 '늘그자리에'라는 곡이다.

난 정말 샤이니가 수상소감에 샤월을 빠뜨리지않고 말해주는것도 너무 고맙고, 콘서트때마다 우리앞에서 울어주는것도 기범이가 '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눈물로 표현하는것같다.'라고 말한것처럼 다 샤이니월드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샤이니, 우리에게 사랑을 굳이 몸으로 말로 표현해주지 않아도 된다. 우린 눈빛이나 손짓하나로도 다 알아듣겠으니까 충분하다. 

그렇다고 너네 팬서비스가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나한테는 충분한데 혹시 너희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까봐 그럴필요 없다는 말이다. 오해하지말기!

 

한 샤월분께서 데뷔초 종현이한테 쓰신 편지라는데, 이걸 보고 그 샤월부께 감동을 많이 받았다.

정말 저 편지내용처럼 언젠가는 인기의 파도가 다 지난 그 어느날이 오더라도 난 너희 노래를 들을거고 항상 응원할거야.

난 너희가 팬을 생각하며 무대에서 열심히 해주고 노래해주는것 만으로도 정말 충분해.

그러니까 그런거에 부담감가지지말고 지금처럼만 해줘.

너희가 우리한테 소중한 존재인것처럼 샤이니월드라는 존재가 너희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선을 넘지않는 아름다운 가수와 팬 관계 영원히 유지하자.

사탕한다.(오타아님)



내가 써도 오그라들지만ㅋㅋ 그래도 지울 마음은 없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욕하실거면 그냥 나가세요. 

(오그라든다, 이런거 쓸시간에 공부나해라, 일기장에나 써라 등등)

추천수2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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