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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놈인거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독 |2014.03.24 16:19
조회 379 |추천 0

우선 저는 스물일곱 직장인입니다.

사람들이 신의 직장이라고 부르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스물넷 직장인입니다

일반회사는 아니고 정부기관에서 계약직으로 근무중입니다.

계약직이라고 경력직 이런게 아니라

사회초년생인만큼 인턴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다름이 아니라 현재 여자친구와 사귄지는 약 2년정도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대학시절부터 만났고 공부하느라 돈 없고 힘들 때 옆에 있어줬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고 저도 더 잘했습니다.

정말 착하고 저한테 잘하고 마음씨 예쁜 좋은 친구입니다.

다만 제가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미래에 대한 생각이랄까 ?

비전이라고 말하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어느 날 여자친구가 회사 면접을 보고 왔던 날 물었습니다.

너는 남들이 원하는 대기업이나 좋은 회사에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느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그냥 적당한 회사에서 적당히 벌고 살고 싶다는겁니다.

그런데 저는 아니거든요

워낙에 가정환경이 어려워서 그랬는지 몰라도 저는 남 부럽지 않게 떵떵거리고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고 현재 직장에 들어왔구요

제 와이프 될 사람도 좋은 직장에 다녀서 맞벌이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만 보면 별 거 아닌걸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 여자친구는 뭐랄까 발전하는 모습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보았을 때는 지금 회사다니면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고 자격증도 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매일 하는 얘기는 힘들다 집에가고 싶다 회사가기 싫다 등등...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회사 다닌 날부터 계속 이러니까 들어주는 것도 지칩니다.

그저 가볍게 연애하는 사이로 생각했으면 이런 고민은 하지도 않았을거에요.

저는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새 이런 모습을 보니 헤어져야 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가치관이라는게 쉽게 바뀌진 않는거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에 술자리에서 우연치않게 만난 분이 있습니다.

나이는 스물여덟 미술학원 원장님이라고 하더군요

어리다고 하면 혹시 안좋아할까봐 스물아홉이라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제 착각일 수 있지만

저에게 상당히 호감을 표시하고 있구요...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까 더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흔들립니다.

정말 너무 고민되고 힘들어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이런 글 올리는 것 자체가 이미 마음이 넘어갔기 때문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여자친구랑 헤어진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날 만큼 끔찍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심 어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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