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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이라도 고백해볼까..

이제 갓 성인된 꼬꼬마 20살입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좀 알려주세요 
길어도 꼭 읽어주세요! 꼭이요!
올해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재수를 준비하는 재수생입니다.학원이 3월달에 개강한다고
그전까지 할게없어서 용돈벌이나할려고 알바를 찾던중 어쩌다보니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민속주점에서 일을하게되었고 어렷을때부터 이런저런일을 해봐서 
'일하면 여친생겨요~!' 이게 개소리란건 진작에 알았지만 내심 속으론 '이번엔 설마?'
이런 심정으로 일을시작했고 2주?도 안되서 생에 첫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카톡을 시작했고 얘기를 하다보니 이아이도도 근처 호프에서 
일을하고있었고 서로 자는시간대도 비슷하고 하는 일도 똑같아보니 공감대도 
많고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적어도 저는).  그런데 서로 쉬는날이
맞지안아 만나는건 일주일에 1~2번? 그렇게 연락을하고 서로 간단히 술도먹고
커피도 마시고 미지근하게있다 큰맘먹고 데이트신청을했는데 흔쾌히 승락하더라구요.
그렇게 홍대가서 이런저런 구경하고 맛집도가고 술도한잔하고 공연도보고 술도 좀 
들어갔겠다 손도 꽉잡고 걸어보기도했습니다. 솔직히 그전까지만해도 3월까지 
해보고싶은거 다 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만나고 있었지만 어느날 얘가 하룻동안 
연락이 안되는날이있었는데 진짜 일하는 내내 혼자 별에별 생각다하고 처음에는 
짜증났는데 새벽에 넘어가니 걱정되더라구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핸드폰만 보게되고..
그때부터 제가 얘를 좋아한더는걸 자각해게됬고 뻔하고 오글거리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때 고백을 준비했습니다. 학교끝나고 약속도 잡고 생에 처음으로 
여자줄 사탕도사보고 일사천리로 준비중이였는데 갑자기 '학교가 빨리끝났는데
과제가 많아서 오늘 못볼꺼같아ㅜㅜ'라고 문자가 와서 알았다고 카톡을 보낸는데 옆에 
1자가 사라지지안고 계속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백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울한 마음에 친구랑 약속을잡고 시간이 남아 일하는 가게에 사장님이랑
노가리나 깔려고 갔는데 한 30분 수다떨었나? 단골 95년생들이 쭉들어오길래
또 오는군아 싶었는데 중간쯤에 걔가 있더라구요.... 눈도 마주쳤는데 그냥 가더라구요
그순간 그날 고백을 준비한 제가 ㅄ같이 느껴지더라구요.웃긴건 그후로 2시간동안 
가게에있었는데도 답장이없더라구요. 그렇게 2시간이 더 흘렀나? '미안해 진짜 미안'
이렇게 2개에 카톡이 오길래 저도 홧김에 씹었죠 쭉 하룻동안. 그때가 학원가기
하루전이었고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미칠꺼같에서 친구랑 술마시다 
미친척하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뭐가 미안하냐고 그랬는데 연락 못한 이유를 이래저래
설명하고 아는척안한걸 설명하는데 다 개소리처럼 들리더라구요.
미친건지 그때 제가 술김에 '넌 나 어떻게 생각하는데 친구야 아님 남자야'라고 
물어봤는데 한~~참있다 '친구' 딱 이렇게 두글자를 보냈습니다. 그말을 듣고 
한번으라도 남자로 생각한적이있느냐고 물어보니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연락을
하다보니 친구가 맞는거같다고...여기다 대고 제가 주절주절 말을했는데 '미안해'
이렇게 오더라구요...그래서 미안해할필요없다고 근데 친구로는 도저히 못지내겠으니까
서로 연락하지말자고 딱! 보냈는데 알겠어 요렇게 3마니 오더라구요ㅎㅎ..------------------------------------------------------------
쓰다보니 엄청나네요;; 별 내용도없는건데 뭐가 자랑거리라고 이렇게 주절주절 썼는지;;
여튼 이런 상황인데 생각해보니 진짜 남자답게 고백한것도아니라서 계속 생각납니다
그냥 확 고백하고 까이면 마음이 편할꺼같은데 미친척하고 한번더 연락을 해볼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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