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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 시간을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하게 될까 봐
두렵다

짧았다고
어렸다고
외로워서
잠깐 흔들렸던 거였다고
그렇게 웃으면서 정리해버릴까 봐

당신도
나를 떠올리며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부담스럽고
미안했던 순간이었다고
기억할까 봐

그리고 더 무서운 건
나도 그렇게 믿게 될까 봐
두렵다
추천수7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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