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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사귄 중1 딸아이 성교육

아줌마 |2014.03.25 08:32
조회 10,836 |추천 15
나는 결혼한 아줌마에요. 딸도 두명이나 있고요.

저도 남편이 첫 남자는 아니에요.

솔직히 철없을때 솔직히 밝힐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남자랑 잠자리를 했었지요.

친구들이 헤퍼보인다고 말리기도 했었지만 그당시 한창 성에 눈을 떴떤 나는 '내가 죄를 짓는건 아니지 않냐'고 합리화를 했었어요

근데 결혼하고 보니..

신랑이 내 첫남자였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마음이 항상 컸습니다.

아이를 낳고 한편으로는 저한테 혹시 성적으로 헤픈 유전자가 있는 것이 아닐까,

혹시 그 몹쓸 유전자가 딸아이한테 가지는 않을까 혼자 노심초사하기도 했고요.

첫째딸이 올해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어제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하는데 괜히 가슴이 쿵 하더라고요.

외모부터 성격까지 절 너무 닮은 첫째아이가 제 철없던 시절을 혹시라도 닮을까봐 두렵기도 하고

마냥 어린줄만 알고 성교육을 따로 시켜준적이 없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얘기를 하니

어떻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여기에는 저보다 젊은 분들이 많은줄로 아는데

남자친구를 갓 사귄 중1 딸아이라면 엄마랑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지금껏 일한다고 딸들 교육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이 앞서고 참 부끄럽네요.
추천수15
반대수12
베플ㅇㅇ|2014.03.25 21:24
저는 아동발달 청소년발달 공부한 사람입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성관계 라고 라면 그냥 무조건 안돼. 상상도 하기싫어.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는데 거기서부터 문제가 됩니다. 하버드에서 연구하기로 아이가 성에대한걸 접하기 이전부터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아이와 일주일에 한번씩이든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훈계하거나 단순히 성관계를 하지 않겠다 라는 다짐을 받아내려고 해서도 안되고요 그순간부터 아이는 말문을 닫아버립니다. 또 야동이나 포르노를 통해 자극적이고 말도안되는 것으로부터 성을 접하기전에 정말 사랑하는사람과 그 행동을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때 피임하에 성관계를 맺을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오히려 터놓고 아름다운 영화를 보여주는것도 좋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이나 줏대없이 하자는대로 거절하지 못하고 관계맺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생각을 심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올바른 피임법을 가르친다고 해서 아이가 더쉽게 성관계를 가지지 않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마시고 책임감을 많이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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