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흔녀 입니다
이렇게 방탈까지 하면서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곳보다는
제 고민에 대해서 제일 위로?를 해주실꺼 같아서요...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초등학교 유치원때...초등학교 저학년때에 부모님 두분 모두 하늘로 가셨습니다....
엄마,아빠라는 단어보다 다른 가족 호칭을 부른지도 오래됬네요...
그동안은 괜찮다 나를 버린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떠나신거다....나보다 불행한 사람들이 많을꺼다
다른 가족 상처주지말고 꼭꼭 숨기자....라고 혼자 지금까지 꾹꾹 눌렀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 사람에 대한 상처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주변에 있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여섯명 밖에 안되네요..
그러다가 거의 2년 가까이 만나고 내년에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 헤어지게됬습니다...
헤어진지 일주일도 안되서 다른 여자가 생기고 다음달이면 동거하고 내년 봄에는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다음달에 약혼을 한다네요...바람이였겠죠....
진짜 생뚱맞다고 해야 되나요? 왜 여기서 지금까지 눌러왔던게 터졌는지..저도 모르겠습니다...
한 보름을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나에게 두분중 한분이 계셨다면 어떻게 됬을까.... 다른 사람들 처럼 평범하게 학교 졸업하고
지금 저남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진짜 미친듯이 그립습니다...진짜 딱 한번만 진짜 내 모든걸 줄테니 딱 한번만 엄마,아빠를 꼭 안고 싶습니다... 품에 안겨 펑펑 울어보고 싶습니다... 토닥토닥 두드려 주시면서 괜찮아... 그 한마디가 듣고 싶습니다....
진짜... 학예회때..졸업식때...어버이날에...남들은 엄마나 아빠가 왔었는데... 전 아무도 없거나...
다른 가족 분들이 와주셨죠.. 다른가족분들께는 진짜 진짜 감사 드립니다...
감사 했지만... 나도 엄마,아빠라고 부를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좋겠다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네요....
나이먹을수록 사람만나기가 어렵다고 하죠? 어디서 만나야 될지 어떻게 만나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그냥 모든걸 놓아버싶을때가 많습니다... 꿈에서라도 엄마아빠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림자도 안보여 주시더라구요....
어떻하면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덜수 있을까요..... 미친듯이 생각하면 꿈에라도 한번 나올까요?
꿈에 나와서 엄마 왔다 딸아....우리 딸 힘들었지... 그말을 들을수가 있을까요?
아니면 무속인을 찾아가 접신이라도 하면 우리 엄마 아빠 목소리 한번이라도 들을수 있을까요...
요새는 감정기복도 심해져 엄마하고딸이 다정하게 장을 보거나...식당가서 가족끼리 외식하고 있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울컥해 지네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그리움을 덜 수 있을까요?
지금도 감정조절이 안되 글이 뒤죽박죽이네요...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