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앨범이 엄청 떠서 이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클 것 같긴 한데
더더욱 노력하고 긴장감 늦추지 않고 있을 것 같아서
좀 안쓰러우면서도 참 멋있게 느껴진다.
나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강한 척 덤덤한 척 하지만
남자들의 자기 일에 열정을 쏟아 붓느라 지친 뒷모습, 표정 같은 것에서
모성애를 많이 느끼는 것 같아.
굳이 말로는 안 해 초연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 속엔 많은 것들이 담긴?
그리고 거기서 매력을 많이 느껴 ㅋ
그냥 인간으로서 멋있는 것 같아 그들이 이루어 내는 것들이
동시에 많이 안쓰럽기도 해서 챙겨주고 싶고.
그래서 경수를 비롯한 엑소는 다 매력있다.. 나한테..
물론 그 중에 경수가 제일이지만 으헤헿
걱정과 고민은 준비하는 멤버들이 많이 많이 할테니
믿음으로 기다려 주고 너무 빠르고
섣부른 판단보다는 느긋이 지켜 봐 주는 게
우리 몫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
막 이힛이힛
오호호홓 하고 엄청 설레여 하면서 한 눈 안 팔고 기다리기만 하면 될 것 같음
경수는 앞으로 드라마도 찍게 돼서 그런 면에서 부담이 더 되겠지?
드라마 주연은 아니더라도 드라마는 피드백이 거의 바로 바로 오고
전국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볼테니까
떨리고 설레는 작업이겠지 ㅎ
근데 그래도 하나 하나 다 잘 해 내왔고 잘 해 나가고 있으니
그런 엑소의 행적들의 큰 줄기를 보면..
본인은 또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라
아직은 걱정된다고 말 할지도 모르는 경수보다도
경수를 더 믿게 된다.
잘 할 것이고 잘 될 것 같아.
나도 하루 하루 열심히 살려고는 하는데
지치기도 하고 내 결정에 확신이 안 설 때가 많고
내 그릇이 부족한 것 같고
때로는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회의감이 들 때도 있고 그렇거든.
일하면서 인간의 마음을 다루고 움직이는 일이라는 게 제일 어렵다는 걸 느끼고
내가 자칫 너무 빠르게 판단하고 실수해서 상처 주기도 하고.
그래서 마음에 안테나가 더 많았음 좋겠고
내 그릇이 더 넓었음 좋겠단 생각을 해..
근데 요새는.. 그런 생각하면 할수록 스스로 점점 더 매몰된다..어허헣 힘드렁 현실 도피하고픔
참.. 생각이 많아져서 비우고 비우고 비우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드는데 잘 안 되네잉
아마 평생 이 일을 해도 그런 면에서 완벽해지진 못할 거란 생각도 해 ㅎ
내가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니까
가까워지려고 노력은 해야겠지?
가끔은 에라이 난 모르겠다 할 때도 있다.............ㅋ
나보다 어린 엑소 멤버들이 노력하는 거 보면서
(물론 멤버들은.. 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상위 1%라 그들과 한도 끝도 없이 비교하다 보면
내 노력이 그에 비해 때론 초라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지치더라도 계속 숨어 들어 가는 건 경계하고
나도 나를 계속 쇄신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물론 엑소도 지치는 날 어엄청 많~을 것 같아.
오랫동안 함께 한 12명, 스텝들 함께 하는 과정이니까 으쌰으쌰해서 나은 면도 있을 것 같지만..
마치 조모임처럼 또 같이 하느라 힘든 부분도 있긴 할 것 같고
지침에도, 잠시 멈추고 싶음에도
계속 가야 하는.. 그런 날들
왜 없겠나 싶다.
지금의 내 생활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너무 바쁜 스케줄 때는 잠도 잘 못 자면서 몸으로 이것저것 보여줘야 하는 생활을 할텐데.
그리고 바로 바로 평가와 피드백이 날아 오는 보는 눈이 많은 직업이니
물론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지만, 부정적인 피드백들도 있으니..
경수가, 엑소가 스스로 선택한 삶이라도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
스스로의 운명으로 선택했으니 더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일반인들보다 보는 눈들 때문에 자유도 덜하고.
나도 열심히 하고 지치는 날 있으면 그러다 또 회복하고 지쳐도 회복하고
바닥으로 푸욱 까라 앉으면
또 툭 치고 올라 오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엑소 멤버들도, 경수도 보통의 사람들처럼
그런 사이클을 반복하며 살겠지?
어떤 것에 몰입할 때만이
인간이 나 자신을 잊고
뻥 뚫린 가슴을 채우고
외롭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때라고 하는데
근데 또 너무 바쁘고 몰입할 게 많으면 그것도 지치더라고
잠깐의 쉼이 아니라
너무 한가하고 할 일 없어도 내가 쓸모 없는 존재인 것 같아 괴롭고
너무 바빠서 건강 해치면서 숨 턱턱 막혀도 괴롭고
참 인간 삶이란... ㅋㅋ
인간은.. 참.. 스스로 케어를 잘 해줘야 하는 존재같음 적당하게.. 균형을 맞춰 주면서.. ㅋ
그럼에도
우리는 슬프거나 힘들 때도
웃긴 장면이나 귀여운 강아지, 예쁘게 웃는 아기같은
기분 좋은 것을 보면 바로 웃을 수 있고
그렇게 흐르며 살 수 있어서 다행인 건가 싶다.
난 힘들 때에도 친구랑 자조적인 농담하다 빵터져서 배잡고 웃거든 ㅋ
그냥..
서로 얼굴은 몰라
엑소에게 팬이라고 말하지 안 하면 생판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이미 마음으로는 이어져 있으니
서로 호감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이렇게 모인 것도 인연이니
어느 위치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모두에게 인생은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것이고 다들 쉽지 않으니
경수도, 엑소도, 팬들도(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서로 마음으로 응원하고 의지하고 같이 힘을 얻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솔직히 내가 이 글을 쓴 이유?
경수, 됴자기들, 엑소 다 기운 냈으면 좋겠어서이기도 하지만
나도 기운내고 싶어서. 요새 한 없이 어둠으로만 가는 것 같아서 허허
이렇게 막 쓰다 보면 좀.. 나은 것 같쟈나~
괜히 직장 다니느라 피곤한 다른 친구한테
평일 밤에 막연히 털어 놓는 것보단 그냥 여기가 생각났옹..호홓
이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쓴 글 ㅋㅋㅋ 5글거리지만 밤이니 좀 봐 줘...ㅋㅋㅋ
경수 됴자기 멤버들 다들.. 기운내.
우리 존재 화이팅이야.
응원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