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시어머님이 자꾸 방에 들어온다고 글을썼던 사람이예요
댓글보고 안쓰는 휴대폰으로 cctv 된다길래
다운받고 뭐뭐했는데 뭐가 안열리고 중간에 막혀서
cctv대신 열쇠하시는분 불러서 새로 키를 만들었어요
신랑이 바뀐 똑딱이? 암튼 그걸보고 왜바꿨냐 하길래 어머님이 자꾸 들어와서 그랬다니까
들어오면 뭐가 어때서 예민하게 구냐고 하더라구요
내가 오죽했으면 바꿨을까는 생각안하냐고 울며 내얘기를했어요
어머님이 나한테 "내가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 볼라고 서랍 쪼금 열어놓는 표시해두면 모를꺼같냐"고 했어요
서랍이야 덜닫을때도있고 딱 닫을때도 있는거 아닌가요? 신경안쓰고있었는데
그말들으니까 얼마나 자주 들어왔었는지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버님 방도 있는데 우리방만 들어와서 뒤져보고하니까 이해를 못하겠어요
신랑한테 난 내집 내방에 방문 잠그고 다니는것도 짜증나고 친정가있어도 어머님이 또 뒤져보고 내흉보고 그럴까봐 친정가도 맘이 편하지가 않다 했더니
문 잘잠그고 다닐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친정도 며칠쉬다 오고 그랬는데
오빠가 계속 잠그고 다니니까 어머님이 사람있는데 왜 문을잠그냐고 해서 신랑이 엄마때문에 그렇다고 얘기를하고 그문제는 저랑 신랑이 좀 불편하지만... 내가 나가고없을때 우리 방에 못들어간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그냥저냥 살고있어요
문제는 자꾸 어머님이 방문 진짜 잠겼는지 열어보고
베란다쪽으로도 와서 베란다문열어본흔적을자꾸 남겨요
유모차가 삐뚤어졌다는지 빨래건조대가 밀어져있고 어디서 키를 찾아서 열다가 안됐는지 티비옆에 놓여있더라구요 우리집은 키가필요없는집인데 갑자기 열쇠가 나와있어서 알게됐구요
그리고 자꾸 사람예민해지게 만들어요
합치면서 시집살이 시킬려고 그런건지 그게 지금까지 계속그래요
김치썬칼을 안씻고 칼꽂이에 꽂아두고
김자른 가위를 안씻고 꽂아두고
애기이유식 반찬통 뚜껑 하나가 없어지고
저는 물건을 여기저기 흘리지않고 놓아두는데가 딱 거기뿐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내운동화안에 가시가 있어서 빼면 다음날도 또있고 잊혀질만하면 또있고 그래요
저는 도심에 살고있고 잔디밭근처도 갈일이 없거든요
특히냉장고 빈칸만보면 채울라고해요
애기 이유식있는데다가 생선 쑤셔놓고
자꾸 신경쓰이게해요 유치하고 짜증나 미치겠어요
돌도안된 애기한테 기저귀도 못뗀다고하고
우리애들은 돌전에 기저귀 다뗐다고 하고
우리애를모자란애 취급해요 한두번도아니고
보리차가 약이니까 약먹이지말고 보리차먹이라고하고
애기가 다리를왜긁냐고 아토피냐고 우리애들은 그런거없었는데 쟤는 왜저러냐 흉보듯이 말하고
앞에다가 대놓고 말도안하고 맨날 뒤통수에
궁시렁궁시렁 내가 돌아서서 네? 못들었어요
그러면 말 안할때도있고 뭐라고할때도 있고
자꾸 신경쓰이게하네요
어머님은 물건버리는걸 제일 싫어하시는데
냉장고에있는
말라비틀어진 사과나 배 야채들 먹지도 않는데 버리는걸 싫어하세요 결국 다썩어야 버릴수있어요
그런데 제 복수는다썩기전에 버리는게 제복수예요
그런데 이걸로는부족해요
난 어떻게 복수하죠? 복수하는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