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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제 남친은 결혼이 현실인가봐요..

닉네임 |2014.03.27 08:55
조회 194,028 |추천 15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처자입니다.
제가 철이없는건지  제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지않는건지 궁금하여 글을 올리게 됬습니다.
저는 27살  남친은 31살  사귄지 2년 8개월이 다되가네요 
그동안 저희쪽 부모님께는 인사를 드렸지만  (사귀고 2년쯤되서) 남자쪽 부모님,형제 자매는
인사,소개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긴 뭐 빨리 봐서 좋을건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은 같은 직장에서 서로 다른 부서로 일하고있습니다.
연봉은 3400정도로 나쁘지않은 조건입니다. 
어제 저에게 묻더군요
남자: 너결혼하고 나서는 무슨일을 할꺼야
여자:나는 우선 결혼해서도 일할꺼고 아기를 낳아도 아기좀 키워놓고 다시 작은회사 사무실에서
     좀 여유로운 일을 하고싶다 일찍퇴근가능한 적게 돈을 받아도좋으니
남자: 좀 구체적으로 니가 하고싶은일은 없어?  뭘 배운다던지
여자:이제와서 뭘배워.그냥 난 사무보면서 일하고싶어  내가 돈을 안번다는것도아닌데         왜 아기낳고나서 내직업이 그렇게 중요해?


대화내용은 그렇습니다. 저도 결혼해서는 직장을 가지려고 했던사람이고 제 나이 27살 
지금직장은 구매관련일로서 일도많고 맨날 늦게까지 하는 부서입니다. 저도 제 경력을 살려서
추후에 일을 하고싶으나  기초지식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구매를 일하고있으나 공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추후에  이일을 경력으로
살릴수 있을지 자신도 없고 이일이 너무힘들기 때문입니다.

저도  결혼할 나이가 되서 그런지 이런저런 남자쪽 결혼조건에 대해 생각이많이 드는데
저는 묵시하고있습니다. 저도 한달에 적금 다달이 모아가며 부지런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너는 살림을 못할꺼같다 그렇게 덜렁되서 무슨 살림을 하냐 나도 살뜰이 챙기지도
못하는데 너라도 그래야되는데 걱정이다 이런저런 저와의 결혼이 생각이 많은가 봅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화가나서 왜그렇게  결혼을 저울질하냐고 ...그냥 서로 사랑하는 맘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 살아가면 좋겠는데  남자는 아닌가봅니다..
결혼이 현실이라는 말이 그런얘기인가 봅니다..
제가 어려서 그런건지..답변좀 부탁드릴게요
댓글좀 꼭 부탁드릴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감사합니다.많은 댓글들이 저에게는 뼈가되고 살이될꺼라 생각합니다.
결혼을 떠나 그냥 내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내가하고싶은게 먼지 미래에는 무슨일을 하고있을지
나를 위해 내 스스로를 위해 당당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나를 위해 생각하며 살아보려합니다.
많은 조언을 해주신 사람들께 감사합니다.
추천수15
반대수157
베플삼십후반아...|2014.03.27 18:26
댓글들을 보니 참 과관입니다... 다들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네요. "남자: 좀 구체적으로 니가 하고싶은일은 없어? 뭘 배운다던지"... 뭘 배운다던지... 바로 이 대목에서 다른 분들과는 다른 생각을 해봅니다. 꼭 직장을 갖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제적 억압이 아닌 배우자로서의 미래성을 보고싶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들 하나를 둔 외벌이 아저씨입니다. 제 와이프는 맞벌이 할 생각도... 뭔가 다른걸 배워볼 생각도 없다보니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나갈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그냥 세월흐르는데로 그냥 물 흐르듯 살고싶어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뭔가 하고자 하는게 없다 보니 인생이 물 흐르듯 잘 흐르지 못하고 조금이나마 덜컹이면 불만이 생기고 아들과 단둘이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임신때도... 출산 이후에도... 지금도... 약간의 우울증과 자괴감도 있어보입니다. 배우자로서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인생 참 즐겁고 사랑스럽게 살수 있는데 내 가족이 그렇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꼭 맞벌이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우울한 가정이 아닌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준비로 봐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한다면... 여자가 남자에게 똑같이 "좀 구체적으로 니가 하고싶은일은 없어? 뭘 배운다던지"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 여자도 이별을 위한 이유를 찾고 있는 걸까요?
베플이십후반남자|2014.03.27 19:26
이십 후반인 남자가 보기엔... 남자분은 당신에게 미래를 묻고있는겁니다. 근데 여성분은 난 미래따윈 생각안해 편하게 살고싶어 라고 대답하는거 같군요. 결혼후 자신과 배우자의 미래를 생각하는 남자에게 재고있다니.. 결혼하지 말라느니.. 저도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이성이 있지만 가끔씩 저도 물어봅니다. 난 이렇게 이렇게 내가하고싶은걸 준비하고 있는데.. 넌 뭘 해보고싶은데? 그걸 위해 넌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생각엔 남자분은 그저 당신이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일수도 있습니다.
베플범블비|2014.03.27 20:14
나 여잔데.. 이 글이 남녀 바뀐 입장이었다면 남자가 포부도 없고 미래가 없다며 남자 욕할 것 같다 하고싶은 것도 없고 배우고픈것도 없고 걍 편한 일 한다라.... 난 내가 하고픈 것도 많고 배우고픈 것도 많아서 그런지 저렇게 말하는 여자 솔직히 좀 한심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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