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ㄷ) 웅녀들, 누가...나.. 위로 좀 해줘...
친구 결혼식 있어서 아침 아홉시에 ktx 환승해가면서 서울로 갔어..그냥 부주만 하려고 했는데... 지방웅녀라... 민석이 생일포스터 맨눈으로 보고싶어서 무리했어.. 차비만 택시비 포함 십만원... 시간도 하루종일 뺏기고... 멀리서 와서 혼자 부주하고, 혼자 밥먹고.....ㅠㅠ 일부러 돌아오는 기차표를 한시간반정도 여유롭게 하고... 이정도면 동대문역에 스크린도어 하나쯤은 보고 올 수 있겠지 했는데.... ㅠㅠ나래기... 동대문역에.. 4호선도 지나간다는건... 생각도 못했어... ㅠㅠㅠㅠ끝과 끝까지 걸어다녀봐도 없고, 길건너서 반대쪽도 다 돌아도 없고... 멘붕.... 그리고 대구지하철만 타봐서.. 지하철에서 앉을수 있을거라 착각을... 다리도 아프고, 우산까지.... ㅠㅠㅠㅠㅠ몰라.. 힘들어서인지... 민석이 포스터보면 울컥할것 같았는데 결국 못 찾고 왔어...ㅠㅠ나중에 아차! 4호선?! 싶었는데 시간 촉박해서... 환승역 얼마나 걸어야하는지도 모르니, 모험할수도 없고..그나마도 서울역에서 철도노조 집회때문에... 그때 출발 안했으면 기차도 놓칠뻔했어...ㅠㅠㅠㅠ나... 아직도 집에가는 기차 안이다.... 친구봐서 좋았지만, 정말 잠깐이었고, 난 지금 뭐하고있나.. 너무 우울해 ㅠㅠ서울은 비 거의 안오던데... 집에 다와가니까 여긴 비까지 추적추적.... ㅠㅠ내가 뭐하고 있나... 정말 주변에 말대로 제정신이 아닌건가.. 미쳤다 하는거 ...틀린말 아닌거같고.... ㅠㅠ이 나이에..... 휴... 나 지금 뭐하고있지......ㅠㅠ근데...어떻게해...미친거 맞는데.......ㅠㅠ민석이 때문에 제정신 아닌것도 맞는데....넌...너무 사랑스럽기만하고....ㅠㅠ미안, 센치해졌어. 나 오늘은 위로받고 싶은데... 누가 나 토닥토닥 좀 해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