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왜 이렇게 먹먹해질까..
헤어진걸 고한건 나지..
오빠도..일도 힘들고 지칠텐데 내가 자꾸
봐달라고 애정듬뿍듬뿍주길바래했었지
그 흔한 전화문자연락자주하는 오빠가
어느샌가 많이 안해지고 난 괜히 서운하고
오빠가 변해서 그런건가 의심하고 더 화내고
더 못되게 오빨 자꾸 피말리게 했었지..
이런적없던 내가 자꾸 헤어지잔말을 반복하고
지금생각해보면 나도 자신이 없었나봐
난오빠랑 결혼도하고싶었는데 내 현실과 내 가족관계를 들킬까봐 또 그걸 안 오빠가 날 떠날까봐
어리석게도 못되게굴면서도 차마 더 오래이쁘게
참고 또 서로모든걸 오픈할 자신이 없었나봐
미안하기도 하고 나같은 여자보단..
같은 지역사는 좋은타이밍에 괜찮은 여자만나면
나보다는 더 행복하게 잘 살수있을거란생각
오빠가 못해주구 나한테 소홀해져서 미운것도 있지만 근본적인건 나더라구
볼것두없구 꿈만 거창한 날 만나서 괜히 오빠까지
힘들까봐 쉽게무너지는모습, 내 과거나 상황들,
그런것들 들키기싫어서 혼자 발버둥치다가
그래..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
내가 뭐라고 내가 무슨 연애야..
내가 무슨 결혼이야..
내 앞가림이나 잘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합리화를 계속해도..
이것도 사랑인지뭔지..난 참 비겁하다
더 서로의지하며 아픔도 보다듬고 서로 힘이 되줘야지 모르겠어 불편해서 그런거였을까..?
날 들키기 싫었지만 날 보여주길 싫었던건아닌가
분명 사랑했는데 그것마저 ..
좀더 이런것들도 지나다보면 더 깊어지고
우리가 더 편하게 연애하면서 안정적으로 되었다면
그런 내마음에 꽁꽁 잠가두었던 그 문은
열리지않았을까
어려운것같아 자신이 없다는게..
사랑하는사람한테 내가 자신이 없다는게..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사실..
헤어지는게
머리론 정말 잘 헤어졌는데
정말 ....
이 현실감에 무너져서 허우적대는꼴이
너무 애처롭고 비참해
난 나인데 이런 나를 온전히 받아달라는건
아닌것같았어ㅠㅠ
이렇게 얘기하다보면 속이라도 후련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