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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야

내가 매번 말했는데
내가 해달라는거
우리가 같이 하는거
아니면 다른 사람이 부탁한거
뭐든지 다 완벽하게 잘 할 필요는 없단말이야
노력하는 것만이라도 보이면 되는데
시도라도 해보면 되는건데
넌 시도해보지도 않고 노력도 안하고
그냥 놔둬버리거나 가만히 있잖아
철봉에 매달려봐달라는데 그게 어려운거야?
난 턱걸이같은 묘기를 보여달라는게 아니었어
그저 매달리는 척이라도 해보고
아 오늘은 피곤해서 안되네 하면 되는데
아예 해보지도 않고 피곤해서 싫다고만 하고 말았지
물론 그런 사소한건 그냥 넘어가야지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그러니까 문제였던거야
항상 내 기분 나쁜걸 티를 내야만 알고
뭐든지 내가 알려줘야 알고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거나 서로 싸울때는
이렇게 이렇게 하는게 낫겠다고 하는걸
거의 항상 하나하나 알려줘야하고
그것마저도 알려줘도 못하는데
날 좋아해주면 뭘해
나 좋아한다면서 거짓말도 하고
내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도
돌아서면 항상 똑같아
솔직히 말이야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난 니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하면
왠만하면 다 했어
내 주변에 남자 많다고 친구도 못만나게 하니까
난 항상 내 친구들 모일 때 안갔어 일부러
그리고 너만 만났지
하지만 너는 거짓말하고 술먹으러 다녔지
서로 담배 끊자고 했을 때도
난 진짜 끊었었는데 너는 항상 안폈다고하고
나중에 보니까 그것도 거짓말이었지
니가 그렇게 행동해놓고서는
내가 조금만 의심하면 못믿냐고 화내고 삐져버리지
나 혼자가 처음부터 이런 사람은 아니었어
너랑 사귀고나서
니가 한 행동들이 날 이렇게 만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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