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 글올려보네요.
회사를 옮기고 6호선을 탄지 근 1년이 되어가는데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는바
특이하고도 불쾌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계속 겪게되는데 오늘은 그에 대해 끄적여봅니다.
(일기장에 적으라고 하시면 도리없지만 ㅠ)
6호선에 태릉입구서 8시 15분~22분 사이쯤 신당동방향 8-1에 타시면 거의 매일 보는 광경일
겁니다.
(오늘 특이하게 이 열차는 안암에 도착했는데 약수로 표시중입니다 ㅋ)
1. 돌곶이 화장녀
매일 돌곶이에서 타는 이 여자는 탈 때마다 기초공사부터 마무리까지하며 길을 갑니다.
장애우분들 서는 곳을 주로 이용하고(덩치큰 사람들 둘 있으면 굳이 비집고 들어가 창문보고
서서함. 아니면 통로 앞에 서고)
※지금도 통로에 한 사람 서있는데 비집고 들어가 열화장중~
걍 탈때마다 쌩얼인데 변신후도 그닥 다를바없는데 집이나 회사서하지 뭘 그리 찍어바르
는지.... 제 앞에 서서 파우더 털 때는 냄새도 나고 가루도 날리고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자주', '극' 혐오스럽습니다 ㅎㅎ
2. 태릉입구 김밥줌마
이 여자는 매일 아침을 거르고 나오는지 손에는 항상 김밥입니다. 한 10분정도 먹으면서
가는데 매일 아침 맡는 김밥냄새는 정말 짜증입니다. 본인이 먹을땐 모르겠지만 김비린내가
주변인에게 좋은냄새가 아니죠. 위가 좀 안 좋은 날이면 5byte 나올것 같아요. 밥은 집에서
좀 먹고나옵시다 아줌마! 지하철이 식사장소가 아니라고!
이제 이 분들을 마주친지 200여일정도 되어가는데, 신기한건 시간을 바꿔도 한 명은 꼭 나타
난다는거! 가끔 지하철에서 허겁지겁 끼니를 떼우는 학생, 직장인들을 보면 측은한 생각도 들죠.
피자나 치킨 들고 귀가하거나, 놀러가는 모습들도 많구요. 그런거 이해못할 정도로 막히진 않았
습니다. 단발성이니까요(물론 어느 누군가에겐 또 매일 보는 모습일수도 있겠지마는).
물론 저 자신도 술마시면 지하철 안타고 할 정도의 양식은 있어요. 사회인이고, 성인이라면
남에게 폐를 끼치지도 말아야할뿐더러,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나와야겠죠?
1년중 3분의 1정도를 이분들 각각과 마주치면서 아침마다 인내를 기르는 중입니다. 이 분들이
계속 이런 불쾌한 행위를 하는건, 나서서 얘기하지 않은 제가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혹시라도 볼 지 모르는 두 분께 전하는 말 ◎
제가 좀 벼르고 있으니 혹이라도 보고있다면 다음에 또 만나면 각오해라잉...
딴 자리 가서 선 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 내가 니들때문에 자리비켜서야긋냐...
내 상쾌한 출근길 좀 지켜다오.
지하철역을 벗어나서야 겨우 상쾌하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폰에서 쓴거라 쓴 제가 봐도 읽기 힘들어서 내용추가하고 수정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