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방금 문자로 [그냥 이번주 쉬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번주 계속 내가 바빠서요.]
이렇게와서 바로 전화를 드렸어요
전 얼굴보고 얘기하고 싶다고 하니깐 굳이 만날필요 있냐며 목욜에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시네요... 저 피하시는거 맞죠? 이러다가 제대로 된 월급도 못받을 판이에요...
월급은 제대로 주실꺼냐고 물으니 그건 자기가 알아서 처리해서 주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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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자인회사에 다니는 23살 여잡니다.
불과 어제있었던 일이에요
졸업하고 전전긍긍하다가 집안에 눈치도보이고 스트레스
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주전 교수님께 연락이 와서 대선배 디자인 회사
에서 인턴을 뽑는데 해보지않겠냐는 말에 너무 기뻐서 감
사하다는말을 드리고 면접을 보러갔어요.
아주 작은 개인회사였어요. 사장님, 알바생, 저 까지 총3명이요
디자인쪽일이 거의 개인회사다보니깐 아무렇지않게 생각했죠.
저번주 월요일 첫 출근을 하게됬습니다.
첫 출근인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로 30분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문이 아직 안열려있더라구요.
뭐 너무일찍도착했나 싶어서 1층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50분이 되서 다시 회사로 올라가봤는데 아직 아무도 출근을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시고 문자한통이 바로왔어요.
비번알려주시고 사무실청소하고 책상 앞에 일두고 갔다며
스케치하고 있으라고. 자세한 얘기는 이따가서 하자며 문자가 왔더라구요.
청소하고 스케치 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장님은 한시가 넘어 출근하셨습니다.
미팅있으셨나 싶어서 그냥 넘겼죠
그런데.... 들어오시자마자 그 좁디좁은 사무실안에서
담배를 피시더라구요.. 하.. 아무리 환풍기앞에서 연기를 내뿜고 냄새가 안나도
그건 직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무튼 그러고나서 계약서를 쓰고 있는데 오늘 야근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계약서를 쓰면서 장난스럽게 야근수당있나요? 물었더니 네? 뭐라구요? 잘안들리는데요...
이러시면서 그냥 넘겨버리더라구요. 이쪽일이 거의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인턴인데
무슨 야근수당을 주겠어 생각하고 첫 출근을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화요일도 야근 수욜도 야근...
조금 지쳤지만 그래도 일이 바뻐서 그려려니하고 있는데 한시쯤 사장님이 문자로
[오늘 점심 혼자드셔야될꺼같아요 출근은 하셨으려나..ㅋ] 이리왔더라구요.
속으로 사장님이 좀 일찍오시면 될껄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오늘은 칼퇴하고싶어요....] 농담으로 얘기를 꺼냈더니 어제 일찍끝내주셨다면서
이러면 곤란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네 라고 답장을보냈습니다.
또 한시넘어서 사장님이 오셨어요. 왜맨날 늦게오시는건지..
안녕하세요~
(인사씹음)
......ㅋㅋ
일은 이때부터였어요. 저보고 얘기좀 하자고 해서 앉았더니 이쪽일이 야근을 밥먹듯이하고
그러는데 그런 얘기하면 곤란하다고 ... 전 그냥 농담이지만 내가 좀 그랬나 하고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어요.
다음날
목욜... 두 야근을 했죠. 사장님이 오늘 야근하면 내일은 일찍끝내주신다기에 기쁜마음에
야근을 하고 금욜에 출근을 하고 어제 한 일 마무리를 다했고 시계를보니 4시였어요.
나 : 사장님 작업 마무리하고 다 끝냈습니다~
사장님 : 음그럼 뭘하지.. 아 편집일 하는게있는데 일이좀많아 그거할까?
나: 마감일이 언제까지에요?
사장님 : 오늘ㅋㅋㅋㅋㅋㅋ
나: 네?ㅋㅋㅋ으으으으 안되여~~~~~ㅋㅋㅋㅋ
사장님 : ㅋㅋㅋㅋㅋㅋ일단 자리정리하고있어요
분위기는 화기애애햇어요
나 : 자리정리다했어요
사장님 : 잠깐 앉아있어요
나 : 네
몇분후..
사장님: 퇴근해요....
나: 네?
사장님 : 퇴근하라고
갑자기 정색하고 쳐다도 안보시고... 퇴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나: 네...퇴근하겠습니다..
사장님 : (씹음)
나: (못들었나?..) 먼저 들어가볼겠습니다.
사장님 : 어
그러고나서 기분이 찝찝했지만
주말에 해오라고 하던 일이 있어서 그거 하고
월욜에 출근을 했습니다.
제가 맡은일을 다 마무리하고 기다리다가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시더라구요. 문자를 보냈죠
[사장님 패키지작업 마무리다했습니다. 저 뭐하고 있음 되나요?]
역시나.. 답장이 없으시더군요
몇분뒤 사장님이 출근하셨어요 인사드렸더니 인사를 안받으시는거에요... 저도 슬슬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몇분뒤 잠깐얘기좀 하자며 ..
얘기를 하는데 이미 결정을 하셨더라구요 저를 이번주까지만 일을 하라고..
그 다음 말씀이 더 가관이셨어요
ㅇㅇ씨는 공무원이나 뭐 유치원선생님 같은 일을하라고..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이번주안으로 생각해서 다시 얘기하자고...
그러고나서 사장님 저 이제 무슨일할까요? ...
퇴근하세요.
시간은 두시반이고 퇴근하라니요....
대체 제가 무슨 잘못을햇길래 저렇게 나오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나: ...퇴근하겠습니다..
사장님 : (씹음)
회사밖을 나와서 한참을 울었어요...
집에들어가긴 그렇고 친구를 만나서 얘기했더니 그냥 그만두랍니다...
그때 문자가 왔어요
사장님 : 내일 쉬세요.
하...이제 출근거부까지.........
어떡해야되는거죠? 이런일은 처음이고 첫직장이였는데 뭘 어떻게해야될지도 모르겠고 ..
한달은 버텨서 나가고싶은데 이미 사장님은 제입으로 그만두겠다는 말을 듣고싶으신거 같고
매일 야근하는것도 사장님이 매일 한시넘어서 오셔서 그만큼 늦게 컨펌받고 수정작업이 들어가는
건데... 막막합니다. 디자인쪽에 일하고 계신 분들의 조언도 듣고 싶고 회사생활 하신분들의 조언도 듣고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