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06일 개봉영화/2014년 4월 1일/호핀vod/
멋진 영화였다.뭔가 아련하고..애틋하고 아쉽지만..또 희망도 보이는..따뜻한 영화.
뭐라고 딱 한마디로 단정 지을수 없지만..정말 매력적이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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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내용]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어가던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조지. 하지만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무성영화 배우였던 그는 졸지에 설 자리를 잃게 된다. 한편, 신인 시절, 조지의 영화에 출연하며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던 여배우 페피는 인기스타가 된 뒤에도 조지에 대한 사랑을 남몰래 키워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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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The Artist , 2011)를 보고나서..]
흑백 무성 영화는 처음인데..
대사가 많이 없어도..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과 음악이 내게 영화내내 말을 건넨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아름답고 짠한 러브 스토리.. 였다고 생각된다.
말하지 않아도 절절하게..느껴지는..와닿는 배우들의 감정선...
배우가 되려면 남에겐 없는 뭔가 특별한게 있어야 해요.라며
단역 배우인 페피 밀러에게 애교점을 찍어주던 조지..
조지가 말했던 뭔가 특별한게 있어야 성공한다던.
그래서 무성영화가 아닌..이제 영화의 미래는 유성영화라던..
그런 유성 영화시대로 넘어오면서..
무성영화시대 인기 최절정을 달리던 조지는 지는 태양이 되고..
애교점의 효과였는지..시대의 흐름때문이었는지..
페피는 엔딩 맨 아래..이름없는 아가씨역에서..한단계씩 상승하며..
여주인공으로 영화를 찍기까지 승승장구..떠오르는 태양이 된다.
반면 점점 조지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만하다가...
급기야는 자기집에 불을 내기까지..!
조지는 페피의 마음을 잘 몰랐다.
아무것도 아닌 자기를 특별하게 봐준 조지를..
인기 절정이 되었음에도 페피가 기억하고 있었음을..
그가 힘들어져 내놓은 경매물품들도 사람을 시켜 다 자기집으로 보관해뒀음을..
1년동안이나 월급을 주지 못한 수행비서에게도 당신은 해고야.라면서 다른직장 알아보라고 조지가 내쫒았지만..
떠나기 싫다던 그를..페피가 거두었음을...
아주..나중에서야...알게된다.
엔딩은 훈훈하게 끝난다.
영화내내 소리가 안나서 익숙하지가 않은지라 답답했는데..그 100분 남짓한 시간동안
그 짧은 시간에 무성영화에 적응이 됐던건지..
맨 마지막에..신,구.두 주인공이 탭댄스 추고나서..비로소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들리고..촬영장의 소음들이 들리는데..뭔가 신기했다.
오히려 주인공들의 대사가 많이 없어서..주인공들의 감정을 더 잘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강아지..뭐라도 상 줘야 됨..영화내내 활약상이 아주..그냥..~!ㅎㅎ
멋진 영화였다.뭔가 아련하고..애틋하고 아쉽지만..또 희망도 보이는..따뜻한 영화.
서로 어색해서..낯설어서..부딪히긴 하지만..그럼에도..하나씩..서서히..
변화의 흐름에 차근차근 차분하게..적응해가는 주인공의 영화에 대한 애정..삶에 대한 애정이...그대로 잘 느껴졌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