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톡이 됐군요 -_-;;
아래 나오는거 고딩들 수준에서도 다 이해하고 넘어갈 얘기입니다
근데 그거를 가지고 자기들 이해 안된다고 자랑질이네 어쩌네라니
님들 장난이 초큼 심한듯? ㅋㅋ
글공 난 공부하는게 잼나고 좋아서
자연스레 취미랑 특기가 공부가 된거지
그게 왜 잘난척임? 억울하면 님하들도 열공하면 됨 ㅋ
난 시크한 도시 남자니깐
님하들의 열폭을 시크하게 쌩까주겠어요- 크하핫-
싸이 안하긴 하는데 톡 된자의 특권이니 나도 공개ㅋㅋㅋ
http://www.cyworld.com/limit1024
난 특별히 네이트온까지 ㅋㅋㅋㅋ
어떤 분이 사진첩 열라해서 열어놨음
ㅇ ㅏ 수업 드가야할 시간이네 -_-
그럼 잼나게들 노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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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보기만 하다가 첨으로 써보네요 ㅎㅎ
괜히 쑥스럽구만 `ㅡ`;;
그럼 이제 슬슬 제 얘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당
몇일전 소개팅을 나갔습니당 ㅋ
못했던 공부가 하고파서 다니던 직장 때려치고 다시 학교 다니는 상태라
여친을 만들어도 같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그럴수 있는 여친을 만나고 싶었어요 ㅋ
근데 거기 나오는 여자분이 인문대 어디라 했는데 어딘지는 잘 생각이... -_-;;
암튼 거기서 나름 공부 좀 하시는 분이라하더라구요 ㅋㅋ
ㅇ ㅏ 잘됐네 그럼 만나보자 이 생각으로 나갔는데
이야 웬걸 키도 크도 얼굴도 샤방샤방 한게 나름 매력이 넘치드랬죠 ㅋㅋ
처음에 밥 먹으면서 조금 서먹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ㅋ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ㅋㅋ
아 괜찮은 사람 같네 자리 옮겨서 조금 더 얘기 하다가 집에 가까..
이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말하까 고민 하고 있는데
상대방 여자분이 술 마시면 한잔 하고 들어가자는거에요 ㅋㅋ
속으로 아싸 가오리~!를 외치고 바로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ㅋㅋ
가서 한참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하는데 상대방이 철학자 얘기를 하시더군요 -_-;;
ㅇ ㅏ 그래 머 자기 전공이니 할수도 있지 내가 잘 모르는 얘긴데 어렵네 O_O ;;
이러면서 네네~ 이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문제는 여기부터 였습니다 ㅠ ㅠ
저 술 마시면 뭔가 막 혼자서 계산을 하는 버릇이 있죠 -_-;;
그래서 술 마시고 나면 집에 가서 책 펴놓고 공부하다 잠니다;;;
술버릇 참 이상하죠;;;;
(참고로 취미 공부 특기 공부 입니다 -_-;;; 그렇다고 범생은 아닙니다;;)
암튼 여자분이 한참 철학자 얘기를 하는데
슬슬 재미도 없고 지겨울때 티비에서 나오는 광고..........
show 곱하기 show는 show ~
show 곱하기 show 곱하기 show는 show~
이 광고 다들 아시죠? 그 광고가 나오는데......
갑자기 그럼 show는 얼마지 -_-??? 이게 궁금해져 버리는 겁니다 ㅠ
술 먹었겠다 얘기도 재미 없겠다 계산하는 버릇이 발동해버린거죠 ㅠ
항상 들고 다니는 이면지와 연필을 꺼내서 열심히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죠;;;
showXshow=show
=> show^2-show=0
=> show(show-1)=0
그러므로 show=0 or 1
showXshowXshow=show
=> show^3-show=0
=> show(show-1)(show+1)=0
그러므로 show=0 or 1 or -1
showXshowXshowXshow=show
=> show(show-1)(show^2+show+1)=0
그러므로 show=0 or 1 or 허근
위의 모든 식이 죄다 성립하면서
근은 교집합이 되어야 하므로 show는 0 or 1
Ans) 0 또는 1
여기까지는 그래도 금방 끝나니 여기서 멈췄으면 괜찮았을겁니다 ㅠ
여자분이 뭐하세요? 이러는데 잠깐만요 계산 좀 하구요 이러고 혼자 열심히 했드랬죠;;
계산을 금방 끝났는데 show^n = show 라는 식을 증명까지 하고 싶어져버린겁니다 ㅠ ㅠ
show^n = show 이걸 어찌 증명해야하나.........
막상 해보니 간단한데 어찌 해야하나 한참 고민했드랬죠 ㅠ
n=2이고, showXshow=show 일때, show^n=show 임을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가능한거였습니다!!!
쾌제를 부르면서 앞에 앉아 계시던 여자분께 열심히 설명을 해버렸죠 -_-;;
1)n=2일때 showXshow=show 이므로 성립
2)n=k일때 show^k=show 가 성립한다고 가정하면
show^(k+1)=show^k X show
=show X show= show
n=k+1 일때도 성립한다
따라서, show^n=show 이다...
이랬더니 여자분 표정이 뭥미 -_-;;
순간 싸~ 해졌죠 ;;;;
좋았던 분위기 어쩔꺼여- OTL.......
다시 띄워보려 했지만 한번 떨어진 분위기가 살아나기 힘들더군요... ㅠ
그렇게 연락처도 주고 받지 않은채 헤어져서 집으로 갔더랬죠.. ㅠ ㅠ
나의 못난 술 버릇으로 인해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을
그냥 이렇게 버리나 싶어 참 우울합니다 ㅠ ㅠ
그냥 위로의말 같은거..듣고 싶어서
참 주저리주저리 길게도 글을썻네요..
토커님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당
그냥 못난 저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