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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어떻게 해야하나..

답답해 |2014.04.02 17:16
조회 424 |추천 0

올해 36살 여자 싱글입니다.

그동안 결혼 에 대한 생각 보다는 연애가 더 자유롭고 편해서 연애만 하느라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왕년에 다 못살았단 사람 없듯이.. 저역시 부족함 없이 부모님 사랑 받으며 평범한 생활을 해왔구요.. 현재 집안은 중상층 정도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년전 한 남자를 알게되고 그남자의 구애끝에 마음을 열고 만납니다.

이남자..  3년전 교통사고로인해 2차례의 뇌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현재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약은 복용을 하고 있지만 혹시 모를 후유증을 예방하는 약으로 알고 있구요..

한달에 한번씩 병원에 내방하여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하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 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는 안되고 워낙 건강했던 체질이라 회복력이 빠르지만.. 다친부위가 다름아닌 뇌수술 이다 보니.. 결혼 진행에 있어서 사실 큰 고민이 아닐수가 없네요..

남자는.. 절망의 끝에서 나라는 여자를 만났다는것만으로도 삶의 의미이고 살아갈 이유라고 하면 지극정성으로 내게 잘하지만... 사랑만으로 결혼을 결정짓는다는게.. 당연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머뭇거릴수 밖에 없음을 또한번 느낍니다..

과거는 과거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남자 나와는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사람이더라구요..

부모님이 일찍 여의셔서 할머니와 누나들 보살핌으로 어렵게 지내며,  일찍 사회에 나와서 누나와 같은 사업을 하면서 어느정도 돈을 축척했지만.. 병원비와 2년의 공백이 경제적으로 힘들게 했던거 같아요.. 현재는 다시 복귀해서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나와 너무다른 삶에서  살아온 그가.. 사랑스럽고 대견하지만.. 반면 이질감 스러운부분도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현재 아버님이 그리 탐탁치 않아 하시는 관계로.. 결혼은 늦어지고 있고..

사실 저라도 확고하게 밀어부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너무 결혼하고 싶어함) 남자앞에서는 알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부모님앞에서  설득할 자신이 없어요..

남자는 다른 누구말보다 내말만은 잘 들어줘서.. 참 고맙고 사랑받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데... 꼭 결혼까지 해야만 하는건지... 너무고민이네요...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내자신이 참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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