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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 정신 못차리는 자존심 강한 친구

녀자 |2014.04.03 09:42
조회 209 |추천 0

저에게는 10년 넘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친구 때문에 고민이에요.

첫번째 고민은 남자친구와 뭘 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하구요 잠자리까지요ㅠ

했던 말을 또하고 또하고 정말 너무 지쳐서 그만 말하라고 했더니 그냥 들으라네요ㅠ

그런데 그 남자가 불법적인 일을 합니다.

그래서 꼭 만나야 겠냐고 물었더니 걔가 나 좋아해서 그냥 만난다 이런식이구요

근데 보면 제 친구가 정말 좋아하는 것 처럼 보여요

친구한테 욕을 한다고 해서 그건 아닌거 같다고 했더니 애정표현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욕도 안하고 자기를 엄청 좋아해준답니다.

그런데 제가 옆에서 봤을 땐 그 남자는 친구한테 연락도 잘안하고 필요할 때만 부르고

얘길 잘 들어보면 사귀는것도 아닙니다.

남자가 자기는 바빠서 여자친구 사귈 생각이 없다고 했데요

그래서 너는 뭐냐고 했더니 그냥 이러더라구요

연락도 몇달씩 오다 안오다 하구요

 

두번째 고민은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는 겁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존심은 아니고 뭐든 자신이 이겨야되요

1.

나 : 요즘 돈없어 미치겠어

친구 : 야 내가 더 없어

2.

나 : 술 1병이 주량이에요

친구 : 1병이 술이냐? 3병은 마셔야지

3.

나 : 운전한지 몇년 됐어요

친구 : 난 한달됐는데 얘보다 잘해요.

4.

나 : 어제 잠을 못자서 피곤하다

친구 : 난 몇일째 못자고 있어

5.

나 : 어제 술 많이 먹어서 힘들어

친구 : 난 몇일째 술 먹는데 내가 더 힘들어

6.

나 : 사무실이 추워

친구 : 우리 사무실이 더 추워

 

등등등 입니다...

간단한 것들만 적었는데 이거보다 심한것도 많아요

오래된 친구고 친한 친구라 얘기도 몇 번 해 봤습니다.

꼭 그렇게 말해야 하냐고

그런데 본인이 뭐가 잘못됐는지 몰라요

그리곤 왜 자신을 바꾸려고 하냐며 내버려두라고 말하고요

 

세번째는 감춰도 될 얘기를 굳이 자랑하듯 얘기한다는 겁니다.

친구는 이혼을 했는데 자랑스럽게 얘기를 하구요

첫번째 고민의 남자를 안 만나는 기간에는

한달에 한번씩 남자가 바뀌는데 그것도 자랑하며 다니고

차가 고장났는데 자신이 쎄게 몰고 다녀서 그렇다는둥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얘기를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 하고 다닙니다.

그 얘기는 다시 돌아서 저에게 오죠

친구가 말을 좀 조심히 해야겠다고

철이 덜 들었다구요.

  

요즘 점점 스트레스를 받아요..

이 친구 만나고 전화하고 문자하는게 꺼려질 정도로요.

진짜 친한 친구라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못 참겠습니다..어쩌면 좋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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