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한다는 착각
이 착각은 시작하기는 쉽지만 그만두기는 어려움.
착각에 착각이 꼬리를 물고 소설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음.
그런데 나 혼자 착각하고 나 혼자 설레발 친거니까 탓할 사람도 없음 원망할 사람도 없음.
어장 당한거면 똥 밟은 셈 치고,
자그마한 친절과 생활 속 배려에 넘어간거면 씁쓸하지만 이겨내길!
이 착각은 나만 바뀌면 되는거라 의외로 마음만 잡으면 이겨내기 쉬움.
2. 그 사람을 잊었다는 착각
이건 착각보다 최면에 가까움.
전혀 잊지 못했는데 그 사람 생각에서 벗어나고는 싶은 수많은 사람들이 최면을 시도함. 물론 나도 수도 없이 해봄.ㅠㅠ
일종의 자존심인데,
주변 사람들 보라고 하는 것보단
나 자신에게 강해보이고 싶은 합리화에 가까움.
가끔 지독한 최면으로 정말 그 사람 잊기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음! 하지만 극소수.
그 사람에게 나 잘 살고 있음을 어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이젠 그 사람을 완전히 끊어내고 싶다면
최면 걸지 말고 아예 그 사람 생각이 머릿속에서 튀어나오지 않도록 살자.
그 사람이 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도록 하고 싶었던 것들, 해야 하는 것들을 오랜만에 꺼내들고 한 번 제대로 해 보자.
그 사람을 잊고자 하는 일이더라도,
이왕 하는거 미친듯이 해 보자.
이 착각 또한 내 마음 먹기에 달림.
3.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착각
이런 착각 해 본 사람 없음?
이 착각을 가장 많이 해 본 내 경험으로는 이게 제일, 제일 힘듬.
짝사랑을 인정하기 싫어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 후회하기 전에 얼른 인정해 버려.
생각을 해 봐.
좋아하지 않는데 당신이 하고 있는 짓 하는 사람 없음.ㅋ
나는 짝사랑을 즐기는 (?) 부류인데
그 사람의 눈에 띄기 위해
나를 외적으로, 내적으로 열심히 가꾸게 되면
비록 그 사람은 얻지 못하고 지금 당장은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지 몰라도,
결국에는 외적으로, 내적으로 훨씬 성숙해진 나를 발견하게 됨!
짝사랑을 성공하면 그 사람을 얻지만,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 쏟은 노력이 나 스스로에 상당 부분 와 있다는 걸 발견하는 순간
아픈 짝사랑은 이제 탈출!
모든 아픈 사랑들 화이팅!!!!
얼른 극복해 버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