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버림받아 불행하고 넌 바람나서 행복하고
나야
|2014.04.04 10:01
조회 481 |추천 0
800일을 넘게 만났는데....
헤어지는 끝까지 착한 척 하려고 배려랍시고
솔직하지 못했구나
내가 여자생겼냐 했을때
그런거 아니라며 넌 웃어넘겼지...
그때 얼마나 뜨끔했을까?
다른 여자들에게 항상 관심 많은 널 보면서도
나이도 많은 내가 군대 기다리면서
방관하며 눈물흘리고 아파한 나도
멍청한 년이지 참...
아직도 받은상처가 너무 커서 이런 줄 모르겠는데
내가 아는 넌 이런 놈이였구나 싶어
아님 원래 그랬니?
2년 넘게 널 너무 과대평가했었나보다...
한 사람만을 바라보지 못하고 비밀 많던
너인데.
지금 만나는 걔도 너가 이런 얘란걸 알까??
누굴 좋아하고 사랑할 자격이 있긴해??
걔가 너무 좋아서, 고백하고 싶어서
헤어지자마자 바로 고백하고
모든 걸 다 이해하고 너만 봐라봤던
나한텐 최소한의 배려조차 할 가치도
없었구나??
사람 마음이란게 참 쉽게 안되는 거긴한데
어차피 그렇게 급했으면 나랑 더 빨리 끝내지
그랬냐 ...
물론 좋게 끝낼 순 없었겠지만
난 아직 괴로운데
나도 모르게 보게된 카톡플필엔 행복하다며
걔가 좋다며
넌 예의없게 참 빠르네
이제껏 흘린 눈물도 아깝게
이렇게 까지 비참하게 ...
진짜 너무 괴롭고 병도생기고 두달째
잠도 못자서 미치겠어서 썼는데
이 글 너한테 직접 써서 보낼까 고민된다...
넌 아파하지 않겠지만....
보내면 내 맘 좀 나아질까??
두달 전 헤어지던날
넌 벌받을거라면서 너 미워하라했고
난 정말 너 바람난줄 모르고
욕한번 못하고 너 만나서 행복했었다고
잘 살라고 했던게 후회된다....
오늘도 2시간 자다 깼네...
어린데다 군대 갈 놈은 만나지 말라고 했던
주변사람 말을 들을껄...
그땐 이미 널 너무 사랑했어서 들리지 않았지..
나도 너란새끼 다 잊고 싶은데...
왜 안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