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나랑만난지도 꾀됬다고 느끼고
만날수록 더 많이 좋아지고 내가 오빠를 사랑하고있다는걸 느끼는데
요즘 연락이 안될때마다 왜이렇게 슬플까
당연히 서로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니까 연락이 안되는거 알긴하는데
근데 나는 알다시피 회사에 온통 여자사원들뿐이고 외근나가도 다들 여자들이라서
남자라고 해봤자 거래처 사장님들 바이어들뿐인데
오빠주위에는 여자후배 여자동기 심지어 다른과인데도 조모임이랴 프로젝트랴
만나는건 온통 여자들뿐 불안해
어제는 용기내서 먼저 요즘 그런안좋은생각들이 들었었다고 말하니까
오빠가 하는말이
자기는 좋은사람일지는 몰라도 좋은남자는 아니라고
너가 느끼는 불안감이 언제든 자기가 더좋은여자를 만나면 미련없이 떠날수있는 사람이라서
그런거일수도 있다고 이말을 들었을때 정곡을 찔렀어..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런여자가 생기면 난 널 확실히 정리하겟지만 지금은 너가 가장 괜찮은사람이라고
결국 자신이 행복해지는길을 택하게 되는게 사람아니라면서
자기가 연락을 그렇게 자주못하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꼭 맨날 연락하고 전화해야지만 사귀는사이냐고
일주일에 한두번만나더라고 자기할일 확실히 하면서 만나면 되는거아니냐고
왜이렇게 그말이 서운할까
요즘은 목소리만들어도 눈물이 나는데
우리가 짧은시간만난건아니지만 그동안 많은일들을 지날때마다
내가 참아야지 내가 더 잘해줘야지 내가 더 많이 사랑해주면되라고하면서
열심히 버텨왔는데 이제는 너무 힘들어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