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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런데글처음써보는데요...
너무많이 울었네요 아직도 밤에 잠은 못자요
옛날부터 제가 대학가면 보건쪽으로 가고싶어서
알바하고 있어요 ㅎ
보건학원 다닐려고요 비록 안보시겠지만
20개의 댓글 정말 눈물날정도로 좋아요
감사의 눈물이에요 과거에 연연하지않고
제가 똥싼건 제가 치우겠습니다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갚을수 있으면
갚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하세요....
새벽에 요즘 잠도안오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그저 평범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제 삶얘기 들어주세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전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때 성격 정말 밝았고 친구들도 많고 사고한번 안쳤어요.
그저 평범한 여중생이었어요.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중학교 친구들과 떨어져
새친구들을 사겼는데요. 질이 안좋은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됐어요. 저 거절 정말 못하는 성격이고 너무 착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 많이 들을 정도로 너무 착했어요 아니 순수했죠
자랑이 아니에요 나쁘게 말하면 바보같았어요
고등학교에서 만난 그 친구들은 제가 어떻게 보기엔
신기해 보일수 있었을것 같아요
그래서 어딜가든 저를 데리고 다니고 뭐 먹으러 가면
항상 절 챙겨주고 그랬었죠 저도 그때부터 그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재밌고 그땐 제가 했던 행동들이
뿌듯했어요 진짜 철없었죠 경찰서도 몇번 갔었고
대마초 폭력 도벽... 정말 안해본게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는 1년도 못다니고 퇴학 당하구요
그때 중학교 친구들에게도 소문이 돌고 돌아버렸어요
동네 돌아다니면 다 중학교 친구들이에요
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연락 다끊어버렸어요
제가 수시로 피했어요
그래도 전 학교 안다녀도 되서 너무 좋았어요 그땐
그리고 18살 처음으로 남자친구 사겼는데요
저보다 2살 많은 오빠였어요
너무 좋았어요 제가 해보고 싶었던것
다할수 있었고 진짜 모든걸 줄수 있었어요
그래서 사귄지 한달만에 임신했어요
그리고 낙태수술... 했어요
그 어린나이에 오빤 미안하다며 책임져 주겠다며
하지만 제가 수술한다고 했어요 아기 키울 자신 없었고
정말 무서웠어요.. 너무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랬어요..
죄송해요... 아직도 죄인처럼 살고있어요..
저희 엄마는 아직도 몰라요.. 말 못하겠어요
죽어도 엄마한테 미안해서 말못해요
고등학교같이 나온 친구중
유독 저랑 친한친구가 있는데요
저 정말 많이 의지했어요 친구라 해봤자
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근데 그 일 있고난후 정말.. 사람이 아니라
제 자신이 짐승같이 느껴지더라고요..
많이 울었어요 밤마다 그래서 그친구한테
그오빠랑 그런일이 있었다 말했어요
너무 답답하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그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깐 우울증이 좀 심했었어요
근데.. 그 친구 제앞에서는 위로해주는척 하다가..
소문내고 다니고 거짓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전 주변사람들에게 완전 이상한애로 찍힌거죠..
몸이나 함부로 놀리고 다니는 ..
저 자살시도 해봤어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무섭더라고요
저희엄마 저때문에 3년동안 정말 많이 울었어요..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항상 죄책감때문에 무거워요
그리고 그오빠랑 한달전쯤에 헤어졌어요 정확하게는 22일..
너무 슬퍼요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눈물부터 나와요 보고싶고... 어렸었고 지금도 어리지만
정말 좋아했어요 2년넘게 제가 힘들때 가장많이 의지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어요... 미칠거같아요
요즘 티비보다 갑자기 울고 입맛도 없어요..
그냥 멍때리고 누워만 있고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졌대요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봄이라고 친구들끼리 벚꽃구경가는 사람들
대학새내기들 너무 부러운데
저는 나가면 사람들이 절 알아볼거같아서
무서워서 나가기가 싫어요
그래서 여기 글적어봐요..
욕하셔도 되요.. 저도 제가 쓰레기같고
한심하게 느껴져요.. 남들이 볼땐 더 그러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