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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내 나이가 한스러워졌어...

난 해외 웅녀인데 일하다 말고 한풀이 하러 왔어.

 

오늘 단콘 소식 듣고 휴가계를 작성하다보니 별의별 감정이 다 드네.

민석이 보겠다고 이 나이에 아이돌 콘서트라니, 70만원짜리 항공권이라니, 일이고 뭐고 휴가라니...

정작 티켓팅 성공확률은 저 심해 바닥 수준인데 말야. :(

해외에서 티켓팅은 한국의 한 10배는 어려운데다가 된다고 해도 저질체력이 따라줄지도 모르겠어. 엉엉.

그래도 죽기전에 민석이 실물 한번만 보고 싶어서.. 이왕이면 벗꽃 민석이로...

 

민석아 누나가 말야... 휴가 한번 다녀오면 일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거든? 그거 처리하려면 위장병이 또 도질거야... 게다가 한국공연 한번 보려면 최소 150은 통장에서 로그아웃 한단다...

누나가 그거 다~ 감수할테니 티켓팅 한번 허해주면 안될까?

누나가 종교가 없어요. 그런데 내가 요즘 너 믿는다.... 한번만...

 

웅녀들... 티켓팅 노하우가 있나? 부디 불쌍한 해외 노동자를 위해 자비를 베풀어줘..

아니면 우리 같이 울까? 어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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