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와 겪은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올려봅니다.
이야기가 깁니다. 바쁘시면 밑에 요약 읽으셔도 됩니다.
친구가 군대에서 말년 휴가를 나와 핸드폰 가격을 알아보려 매장에 방문 하였는데 친구도 모르는 번호로 핸드폰이 개통되어서 연체금이 있다며 완납이 안되면 핸드폰 기기변경은 물론 번호이동도 안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명의도용 이었습니다. SK, KT 두 통신사에서 체불금이 142만8천원 잡힌걸 알았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 물어보니 장기연체로 처리되어서 통신사는 서울보증보험쪽에서 대납한 돈을 받았답니다. 때문에 서울보증보험쪽에다가 물어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안내을 받았습니다. 서울보증보험에 전화를 걸어 앞의 상황을 설명하고 명의도용을 당한 것인데 그 돈을 갚아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답변은 명의도용건은 서울보증보험에서 대납대상이 아니기때문에 통신사에 신고접수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친구는 군대에 복귀하였고 폰이 없어서 제폰으로 서울보증보험과 연락을 하였었는데 그래서인지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군대에 있으니 연락이 안된다 하였고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연락이 오는대로 그쪽으로 연락을 주라고 전하겠다 했습니다.친구는 이후 전역과 동시에 성실한 친구라 일을 바로 시작하였고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평일 오전시간에 통신사를 찾아가 명의도용 신고접수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통신사에 연체한게 있으니 단순히 핸드폰 개통만 안된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훨씬 큰일이었습니다. 명의도용사례를 검색해보고 어떻게대처해야 되는지 이것저것을 알아보고 안내 받은대로 친구와 저는 각 통신사에 가서 명의도용 신고접수를 하러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희 예상은 신고접수후 서울보증보험에 사실이 알려지면 일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대리점이 아닌 인터넷으로 개통이 된 경우에는 명의도용 신청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친구가 당한일인데도 지켜보는 제가 지금 글을 쓸 정도로 상황이 어의없게 돌아갑니다. 먼저 앞선 내용을 요약하자면 명의도용을 당해서 핸드폰 개통이 안되니 통신사에 물어 서울보증보험쪽 안내를 받아 다시 통신사에 왔는데 신청을 안받는다게 답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화가 나지 않았었는데 다시 서울보증보험쪽에 상황을 설명하니 통신사쪽에서 명의도용으로 인한 체불금이라는걸 인정하고 자료를 보내야 서울보증보험쪽에서 대납한 금액을 환급처리 해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이 동의를 한적도 없고 연락도 한 번 받은적이 없는데 대뜸 연체된거 있으니 갚으라고 이야기 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저 서울보증보험이 대납한 금액은 명의도용으로 인한 것이니 규정에 따라 통신사에게 돌려받고 통신사는 본인확인은 물론 개통후 연락조차 없었으니 당연히 통신사 잘못이고 따라서 통신사쪽에서 알아서 일이 해결될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서울보증보험 담당자가 할부로 변제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말이 해결을 빨리 보려면 일단 변제를 하라는 식이었는데 상식적으로 왜 갑자기 할부로라도 돈을 달라는지 이해가 안되어서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명의도용 신청이 안되니 다른 해결방안을 알려달라 하였고 통신사, 서울보증보험 모두 경찰서로 가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직장인이 평일 시간을 내서 SKT, KT 두 통신사를 거쳐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서에서 진정서를 작성하고 상담을 합니다. 경찰서에서 다시 SKT, KT로 가라고 합니다. 이유는 신고안내를 받았는데 왜 명의도용으로 개통된 가입신청서및 주민등록증 복사본이라던가 개통된 번호라든가 자료를 하나도 안 받아왔냐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서 화나는게 저희가 멍청한게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개통된건은 명의도용 신고접수를 안받는다고 할 당시에 저희는 나름대로 알아보고 온대로 개통된 번호로 통화한 통화목록이나 개통 대리점 장소, 번호등 자료를 요구했는데 두 통신사 모두 접수가 안된다면서 서울보증보험쪽에서 안내를 받고 왔다니깐 담당자가 누구냐며 통화를 원하더니 결국 경찰서로 가라고 한 것입니다. 진성서 내고 상담받으니 점심시간을 지나서 결국 그 날 해결을 못봤습니다. 몇 일 뒤 다시 모여서 통신사 찾아가 경찰서에서 자료를 요구하라고 안내를 받았다하니 자료를 그제서야 주더군요. 자료를 받아 다시 경찰서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와중에 친구에게서 또 서울보증보험 담당자가 할부로 변제를 하라고 했다는 소리를 들었고 이 와중에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여기서 또 일이 커지는게 친구가 차를 사려했는데 주민번호 입력후 계약이 안됩니다. 캐피탈쪽에서 전산입력이 안된다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회사를 다녔는데 후불 교통카드가 막힙니다. 저희는 그저 통신사에 명의도용으로 연체금이 생겼구나 했는데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가자 할부로라도 변제를 권유했는데 말을 듣지 않으니 카드를 막아버린겁니다. 거기다 캐피탈쪽에 알아보니 서울보증보험쪽에서 은행권채불로 잡아놔서 신용등급을 9등급으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아시겠지만 소액 연체도 기록이 3년이나 갑니다. 보상을 요구하고 싶은 심정인데 지금 하는걸로 봐서는 보상은 커녕 규정 타령을 하면서 모르쇠로 나올게 눈에 보입니다. 예상대로 담장자는 여전히 할부로라도 변제를 하라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듣고 화가나서 제가 전화를 하여 (연결된 직원이 담당자가 아니었습니다) 상황 설명을 한 후 '명의도용을 당한 피해자한테 한마디 연락도 없이 신용등급을 9등급을 만들어놓는게 어디있느냐? 신용등급을 복구해달라' 말하니 신용등급평가는 자신들 일이 아니랍니다. 답변이 어의없어서 은행권채불로 신용등급하락을 불러왔고 명의도용으로 인한건 규정상 통신사에 대납조건도 아니니 풀어달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또한 왜 자꾸 담당자가 피해자한테 할부로 변제할 것을 권유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였더니 어처구니 없게 담당자가 잘못 알려드린것이란 소리를 합니다. 거기다 할부로 변제를 해도 신용등급이 올라가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직원들이 이야기했던대로 통신사가 명의도용을 인정하고 자료를 보내줘야 된다고 말합니다. 앞서 서울보증보험 쪽에 통화를 하기전에 SKT, KT 두 지점에 저는 통화는 하였고 두 통신사는 경찰서에서 명의도용이라고 자료를 보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경찰서에서는 범인을 잡을 수 없을것 같다면서 명의도용을 확인할 자료를 줄 수 없다고 하였고 저는 왜 지나가다 강도에게 돈을 뺏긴사람이 돈을 뺏긴걸 증명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뺏긴것도 아니고 통신사가 뺏긴거 아닙니까... 통신사에서 가입 때 가입신청서를 조사하니 개통된 번호는 처음듣는 번호이고 도용된 가입신청서에 적혀있는 주소가 두 통신사 모두 일치하는데 친구는 전혀 모르는 주소였습니다. 그곳에 산 적도 없고 직장도 아닙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통신사는 결국 계속 전화를 돌리더니 모르쇠로 일관하다 서울보증보험에 이야기를 하라며 전화를 돌립니다. 결국 이런 내용을 전부 설명하고 통신사가 인정을 하지 않지만 체불과 별개로 신용등급을 하락시킨곳은 서울보증보험이 아니냐고 이야기 하였더니 서울보증보험도 다른분을 연결해주겠다고 전화를 돌립니다. 정확히는 말하는데 갑자기 ARS 음악으로 넘겨버리더군요. 전화도 아시겠지만 모두 무료가 아닙니다. 제 전화비에서 빠져나가는건데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연결이 되어서 앞선 내용을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통신사, 서울보증보험 합쳐서 통화가 1시간 반정도 지났습니다. 정말 하나도 다른 것 없이 앞선 직원과 같은말을 반복하더니 담당자에게 연결을 해주겠다고 또 전화를 돌립니다. 통화가 2시간째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담당자에게 또 앞선 내용을 설명합니다. 중간에 말을 끊더니 본인이 아니면 상담을 못해주겠답니다. 통신사 ARS 직원 6명을 거쳐서 담당자라는 사람, 그 윗사람이라는 사람, 또 윗사람이라는 사람 이렇게 3명을 거쳐서 서울보증보험에 연결이 되어 또 2명을 지나 친구 담당자에게 연결이 됬는데 말을 시작해서 얼마 듣지도 않고 끊더니 자기는 말을 못해준답니다. 너무화가나서 그럼 앞에 두사람은 왜 이야기를 듣고 담당자분을 연결해준거냐고 물으니 답을 안합니다. 물론 전 직원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었는데 그 직원은 자신을 연결해준게 아니라 바꿔준거라고 말장난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말 끊고 ARS 음악으로 넘어간지 한참 뒤에 연결이 되었는데 옆에 있던 사람을 바꿔준거랍니다. 그래서 연결해준게 아니라고요.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왜 전화를 돌리느냐? 군대가는 사람이 핸드폰을 두 대나 쓸일이 뭐가 있느냐? 통신사 잘못인데 왜 신용등급이 내려가게 내버려 두었냐? 왜 앞에 통화한 직원은 당신에게 연결을 해주었냐? 상담내용을 왜 내가 다시 설명해야 하느냐? 어떤 질문에도 답을 안해줍니다.
통화가 길어지는 이유는 상황을 설명해도 빨리 끊고 싶어하거나 말그대로 듣고만 있고 집중을 안합니다.
결국 지칠때까지 전화를 돌리는 것인데 정확히 같은말을, 앞서 글로적은 글의 처음, 친구가 군대에 다녀와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11번 이야기 했습니다. 결국 친구에게 동의를 구하고 연락을 준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담당자가 제가 무서워서 통화하기 싫다고 했다더군요.
친구는 제가 막무가내로 욕하면서 행패부린줄 알았답니다. 결국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지금도 담당자는 변제를 권유하고 있고 카드는 후불교통요금도 찍히지가 않고 신용등급은 9등급 이랍니다. 더 이상 어디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는 지쳐서 결국 서울보증보험에 돈을 내고 해결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누가 군대가기 전에 폰을 두대나 개통해서 입대를 하고 군대에서 일반병이 무슨 전화를 쓴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군복무 마치고 오니깐 연락됬다고 카드막고 신용등급은 9등급. 당장 직장에서 일하면서 버스카드도 못 찍고 다니게 하는게 말이나 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불편하면 갚으라뇨. 친구가 빚을 졌나요... 본인 확인은 커녕 폰이 두대나 개통됬는데 군대다녀올 2년동안 연락 한 번 없다가 넌 빚쟁이니깐 불편하면 갚으라니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는지 모르겠습니다. 옆에서 일 진행되는 걸 보고있으면 정말 피가 거꾸로 뻗칩니다.
잘못은 통신사가 해놓고 해명도 고객 몫이고 피해도 고객 몫이랍니다.
신용등급 9등급이 요즘 세상에 멀쩡한 직장인이 말이 되는건지요. 정말 도움이 절실합니다.
요약: 군대 다녀오니 통신사에 체불금있어서 폰 개통안됨. 알아보니 명의도용
통신사: 서울보증보험으로 넘어갔으니 거기가서 해결.
서울보증보험: 통신사가 명의도용인증해야 함. 일단 할부라도 돈 내셈.
통신사: 명의도용 인증? 인터넷으로 개통되서 인정못함. 서울보증보험 담당자가 누구임?
서울보증보험: 통신사 담당자가 누구임?
알려주니 잠시후에 통신사, 서울보증보험: 경찰서가서 해결하셈.
경찰서: 범인 못잡겠음. 도용자료 못줌.
달 넘어가자 카드 막히고 신용등급 조회하니 9등급떠서 차도 못삼.
서울보증보험: 넌 증거도 못내놓고 연락된지 한달 지났으니 카드 막아버림. 신용등급 9등급이라고?
그건 신용평가사 가서 따져. 일단 할부라도 내면 신용등급은 몰라도 은행권 연체금
잡힌건 풀어줄게. 그러게 내라고 했잖아. 안 낼꺼야?
보너스: 전화하면 같은말 반복하게 사람계속 바꿔가며 연결 릴레이하고
직접 찾아가도 계속 다른곳으로 뺑뺑이 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