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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다가 그냥 주저리하고싶어서

시룸 |2014.04.10 23:46
조회 77 |추천 0
10명의 가해자를 놓치더라도 단 한사람의 누명을 벗기는것이 우리나라의 법이라고? 말은 그럴싸한데, 물론 내가 누명쓴 사람의 입장이었다면 매우 좋은 법이고 지금도 말만 생각한다면 멋진말이긴한데 그정도로 우리가 법을 믿을수 있을정도로 법이 깨끗한가? 정말로 힘있는 사람과 힘없는 사람앞에서 법은 공정하게 사건만을 바라볼까?

그리고 한사람을 위해 만든법이라면 적어도 처벌정도는 피해자를 위해 만들어야 하는거 아니야? 어째서 피해자들만 벌벌떨고 두려워하면서 집에 쳐박혀있어야 하는데? 왜 피해자 혼자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저 벙어리처럼 닥치고 있어야하는건데? 왜 피해자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가해자만 보는건데? 아~ 혹시 사실은 피해자도 아닌데 괜한 사람 가해자로 몰까봐? 그건 가해자도 마찬가지자나. 자기는 안했다고 자기는 억울하다고. 그럼 피해자는 피해자가 아닌게 되버리는 거자나

가해자 인권은 그리도 잘 보장해주면서 잠자리도, 먹는것도 저기 오랫동안 기초생활금으로 생활하시는 장애인분들이나, 노인분들 혹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살고있는 가족들보다 왜 더 나은삶을 살고있는건데 적어도 우리가 내는 세금이라면 우리가 원하는데 필요하다고 하는데 써야하는거 아냐? 적어도 사람대접은 해줘야되지 않겠냐고? 걔네들은 피해자들한테 사람대접해줬냐? 지네들이 무참히 밟아온 그 두렵고 끔찍하고 무섭고, 어쩌면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할 두려움을 알기나해? 이게 얼마나 사람을 피말리는지 알기나해?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너무나 두려운 그 기분을 알기나해? 모두를 의심히면서 두려움속에 평생을 살아갈 피해자들은 어쩔껀데. 이 사람들의 인권은 어떻게 해줄껀데.

대한민국이 두려운 사람들한테 이 나라에서 사니깐 돈내라 해놓고 그돈으로 걔네들 먹여살리는게 말이되냐? 돈이없어서 치료도 제대로 못받는 사람들도 엄청많은데 치료도 잘해줄꺼고, 어쩌면 유명한 강사불러서 강의도 들려줄텐데. 그게 맘에 안든다고.

그래. 반성많이했다니깐 봐줄때도 되지않났냐고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다고 그렇게 얘기할수도 있는데 니들한테 그렇게 길었던 긴긴시간동안 두려웠을거고, 그 길고긴 시간동안 한번도 잊은적 없았을꺼야. 니들이 다 까먹고 웃고 놀때 언제나 불안에떨며 움추렸다고.

그리고.... 진짜 가끔 무조건 남자의심하는 여자라고, 완전 어이없었다고 기분나빳다고 이런글볼때마다 남자들이 이해가 가긴가는데 그래도 왜 여자들이 그러는지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줘.

물론 아무짓도 안했는데도 의심받고, 그러면 기분나쁠꺼 알아. 근데 의심하지않고 막 다니기엔 세상이 너무 무섭다. 우리나라 법이 그래. 여자들이 맘놓고 다니기엔 우리나라 법이 너무 사건이 일어나길 바래하고 있어서 우린 매일 의심하고 두려워해야해.

뻔히 보여도 증거가 없어서 그냥 주위에서 계속 주변을 돌도록 내버려둬야해. 매일을 알면사도 불안해해. 신고도 소용이 없다는걸 알아서 더욱 비참해져.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아서 그냥 두려워하는게 끝이야. 그리고 결국 일이생기고 난 후엔...

어쩌면 내가 존재하지않을수도 있고, 평생을 인간답지못히게 살아가게 될꺼야. 어쩌면 그렇게 살아가지 못할정도로 괴로움이 연속일지도 몰라. 그래서 드디어 걔가 처벌을 받게됬을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두려워져만가. 언제 나올까.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니 그전에 내가 밖에 나갈수나 있을까..

엄마가 나가는게 두려워. 내 등뒤가 두려워. 그냥 우리가족이 위험에 처할까 두려워. 또다시 반복될까 두려워 . 남에게도 이런내가 보이는걸까. 그런 끊없는 반복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우리 피해자들의 입장은 무가 고려하준다는건지. 이게 평등하다는건지. 왜 그놈이 더 이해받고 당당하고 그러는건지.

근데 더 슬픈건 뭔지 알아? 그게 다 우리탓이라자나.
짧게 입은 우리탓이라자나. 그시간에 그렇게 걸어다닌 우리 잘못이라자나. 말이되? 그럼 니들이 입은 그 파란 청바지가 너무 촌스러워서 싫어 그러니깐 좀 맞아. 하면 이해하겠어? 아니면 변태스러우니깐 넌 좀 죽어줘야겠다고 그러면 이해하겠냐고 .

그리고 도데체 초범인거랑 술먹고 일저지른게 왜 형발이 과중되는게 아니라 줄어들어야하는건데? 지들이 인사불성되가지고 남을 그렇게 만들었다는데 왜 이해해주고 삭감해줘야히냐고. 오히려 더 늘려야하는거 아냐? 처음이라서 봐준다고. 이게 무슨 헛소리야. 이게 무슨 처음도전에는 보너스주는 발표보너스도 아니고 왜 칭찬이라도 해주는거야? 어이구 잘했다 너도 드디어 빨간줄 긋는구나 하면서? 술은... 정신이 없어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 진짜 아이없네. 정신이 없다고 하고 다 뒤집어봐? 끽해야 무기징역? 웃기지도 말라고 그래. 집에 노모가 있어요. 니들만 가족있냐? 피해자 가족들은 무슨죄야. 무슨죄로 그렇게 피해자보면서 가슴이 뭉그러져야만 하는건데. 정말 이기적이다. 결국 이모든게 피해자 니들탓이고 내것만 중요하다 이거자나. 이런 애들을 왜 우린 이해해줘야하는거지? 받아드려줘야하는거지? 왜...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고만 살아야하는거지? 왜 법이 못미더워 직접 손을 가하면 같은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는거지? 그랬으면 안됬다고 그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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