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매일 판 구경만 하다가 제가 이렇게 쓸 줄은 몰랐네요.
처음 써보는 거라 어떻게 써야할 지도 모르겠고 이런식으로 쓰면 되는가 싶기도 하구요.
얼마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 지 대책이 서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네요.
남자친구와 전 연상연하 커플이였습니다. 저는 22살 남자친구는 20살이구요. 한달 만났습니다.
한달을 만났지만 저희는 정말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으로 만났다고 자부합니다.
남자친구 누나와 저는 친구사이입니다.
5년전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을 하고 친구와 저는
앞 뒤 자리를 앉아 친해지게 됫고 친구가 동생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때부터 항상 너 동생 잘생겼다고 입에 달고 살았죠.
그리고 3학년때 친구와 싸워 최근까지 연락을 안하고 있었고
제 사과로 올해 친구와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있던 도중 친구가 아는 오빠들과 술자리를 하는데 여자가 자기밖에 없다고 와달라는 부탁에 그 술자리를 가게 되었고 자리를 옮겨 주점으로 가게 됬는데
그때 친구의 동생(남자친구)가 전화가 와서 저랑 있다고 하니 그럼 가겟다고 해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주점에 있던 모든사람이 저희를 엮어줄려고 하다 결국엔 저희 둘을 놔두고 전부 가버렸습니다.
둘이 남아 얘기를 하다 단 몇시간만에 연애를 시작했구요.
남자친구가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만나기 위해 피곤해도 만나고 잠도 많은 애가 잠도 몇시간 안자고 저랑 데이트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친척들도 우연히 만날 기회가 되서 만났고 다들 저를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남자친구 가족들을 만나고 난 뒤부터는 항상 부모님께서 둘이 있을때도 저를 불러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항상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한다고 이런 자리도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러는 도중 갑자기 너무 많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네 다 제 잘못이죠. 제가 고집을 부려서 그런겁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밥을 먹는중 제가 쩝쩝거리는거 싫다고 그냥 흘려지나가는 말을 했는데 그걸 귀에 담아두고 제 앞 뿐만아니라 어디서든 밥 먹을때 신경을 쓰고 먹고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도 신경을 쓰고 하루만에 고치는데 저는 하루아침에 그게 고쳐지지가 않더군요.
저는 약간 생각없이 말을 툭툭 내뱉는 성격이고 남자친구도 욱하는게 심해서 한번 화가 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한번은 싸울 때 남자친구도 울었습니다. 자기는 너가 하지말래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기억해서 고치려고하고 너랑 만나면서 그렇게 좋아하는 친구도 안만났고 일이 늦게 마치든 빨리 마치든 피곤한데도 진짜 너만 보면 힐링이 되서 너 만나러 온다고 너가 자꾸 이렇게 하면 나쁜 생각 가지게 된다고 울면서 그러더군요.
저는 그때 처음으로 얘가 많이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더 잘해야지 라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한번은 남자친구의 친구와 친구 누나와 친구 누나 친구들 친구의 여자친구와 저와 남자친구가 클럽을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남자친구는 친구 누나의 친구들이라며 자기도 잘해야한다며 선을 지나칠 정도로 행동을 했습니다. 저는 거기서 너무 화가나서 화를내니 이해가 불가능 하답니다.
친구 누나 친구들에게 입술 내밀며 립글로즈를 발라달라는 모습을 보고 너무 화가 났는데 그게 왜 화낼일이냐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도 싸우고 마지막에는 꽃을 보러 가기 전날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그동안의 피로 쌓인게 한번에 터져서인지 감기몸살에 걸려 응급실에 가서 링거를 맞았습니다.
맞고 나서 남자친구 누나(제친구)와 친구 남자친구와 저와 남자친구가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갔고 밥을 먹는 도중 친구 커플이 꽃얘기를 하길래 저는 남자친구가 아프니 꽃 보러 가자는 말을 함부로 하지도 못했고 못갈거라고 예상을 했기에 꽃 얘기 하지말라면서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 말에 남자친구는 또 화가 났습니다. 자기는 다 계획이 있었던거겟죠. 그러다 자기가 밥 다먹고 나가서 얘기하자길래 밥을 다 먹고 나왔는데 남자친구가 저더러 친구 남자친구 차를 타고 가랍니다.
저는 분명히 나가서 얘기하자길래 가만히 있었는데 가랍니다. 저랑 남자친구의 생각 차이겠죠. 남자친구는 자기가 화가 났을때 가만히 냅두면 풀리는 사람이고 저는 얘기로 풀어갈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집을 피우며 안가겠다고 얘기하자고 떼를 썼죠.
남자친구는 친구를 만나러 가야하니 가라고 화를 냈습니다. 결국 친구 커플은 가고 저희 둘만 남았는데 자꾸 가라고 등떠밀어서 결국 가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 후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잡았습니다.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에 잡았더니 오늘 누나 집에서 잘테니 내일 와서 얘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누나(친구)집에 갔습니다. 갔는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얼굴을 보며 그만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울며 불며 무릎도 꿇고 잡았지만 끝까지 자기가 힘들다고 지친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그러더니 페이스북에 연애중을 없애려고 해서 제앞에서 그런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폰을 뺏고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남자친구는 끝내 욕을 하며 화를 내며 꺼지라더군요. 근데 저는 끝까지 가지 않고 또 고집을 부렸고 옆에서 친구가 제 가방을 챙겨들며 집에가라고 얘(남자친구) 못 말린다고 그러길래 일단 잠시 저는 밖에 있고 몇분 뒤 제 친구가 나와서 가라면서 나중에 만날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서 그랬지만 저는 고집을 부렸습니다.
저는 제나름 남자친구가 간절했고 지금 가버리면 앞으로 못 볼 거 같은 마음에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러자 친구까지 저한테 욕을 하면서 화를 내길래 간다고 하고 남자친구 링거 맞고 약 처방전이 저한테 있어서 주말인데 약국 문 열려져있는곳을 이리저리 찾다가 결국 약도 지어서 가져다주고 집으로 갈려는데 제 몸이 말을 안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 울고 난리를 치니 몸이 이상해서 친구집에 잠시 누워있다 화장실을 갔는데 제가 정신을 잃었던거죠 그걸보고 친구가 하는말이 쇼하지말라고 수작부리는거 안다고 이러더군요. 그 상황에서도 저보고 욕을 해대며 가라고 하니 집을 갈려고 나왔는데 친구라는 애가 남자친구한테 제 욕을 하더군요
그러고 저는 집을 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집에 있는 도중 남자친구가 전화와서 어디냐고 묻더군요. 집이라니 아빠를 바꿔준다고 아버지가 받으시더라구요.
저는 저한테 너무 잘해주신 아버지때문인지 울컥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버지가 저더러 오라고 하시더군요. 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간다고 한뒤 남자친구에게 나 가도 되는거 맞냐고 물었더니 오라는거 입니다. 그래서 가서 어머니와 아버지와 저와 남자친구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버지가 나는 포기 못한다고 너가 포기하라고 그러시고 어머니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들편을 드셨습니다. 거기서 남자친구는 부모님께 제가 자기한테 하는거랑 부모님한테 하는거랑 180도 다르고 항상 저만 불쌍하게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를 얘기했었고 부모님 뿐만아니라 어른들께는 저희 나이 또래보다 훨씬 공손하고 조심스럽게 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친구(남자친구의 누나)가 전화가 오더니 저한테 욕을 하는겁니다. 너가 왜 거기 있냐고 집에 가라고 그래서 저는 이얘기만 끝나고 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남자친구가 저보고 둘이 나가서 얘기 좀 하자길래 저는 나갔습니다.
알고보니 누나가 왔더군요. 누나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아는동생과 함께 그렇게 저한테 욕을 퍼붓는데 저는 할말이 없었어요.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그러는 도중 남자친구가 저보고 미안한데 여자친구 있다 이러는거예요 정말 멍했었죠.
그리고 저보고 가라고해서 제가 너희들 먼저 가라고 잠시 앉아 있다간다고 그러고 저는 거기 10분 정도 앉아 있다가 택시가 있는 쪽으로 가서 저희 집 주변에 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남자친구한테 카톡을 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싫었었냐고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집이냐고 하길래 집아니라니까 어디냐길래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그 전화가 아직도 제 발목을 잡고 있는거 같습니다. 진지한 얘기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저희 둘은 그때 처음으로 진지한 얘기를 하는데 제가 더 잘하겠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니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다시 너한테 가고 싶은데 또 반복될까봐 무섭고 불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절대 안그러겠다고 불안함과 무서움도 없어지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여자 안만난다고 혹시라도 만날 생각이 생기면 너한테 간다고 그러길래 전 그럼 기다리겠다니 이마음 변할생각 없으니까 너도 기다리지 말라고 잊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는 나 잊었냐니까 잊었대요. 그래서 전 그럼 나 생각 안나냐니까 지금도 생각난다고 밥 먹을때 니생각나서 쩝쩝거리는거도 조심한다면서 그리고 친구들이 여자소개 받으라고 해도 니생각 많이 나서 못받겟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저도 기다린다 하고 남자친구도 여자 만날 마음이 생긴다면 저를 만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부터 저는 남자친구 출근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마치는 시간 마다 카톡을 보냈습니다. 보내고 혼자 생각을 해보니 왜 저한테 여자친구 있다고 거짓말을 했는지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너는 끝까지 너 생각밖에 안하냐고 그런걸 왜 궁금해 하냐고 흔들렸는데 이제 끝이라고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다 차단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거만큼은 하지말라고 가만히 있는다고 그랬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 상황에 자기 누나랑 같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제가 남자친구의 옷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 준다고 잠시 만나자니까 싫다고 진짜 여자친구가 있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리고 제가 그날 술을 마시고 술주정을..진짜 잘못된거죠. 그래서 결국 지금 현재 남자친구는 저에 대한 모든걸 다 차단한 상태입니다. 정리해야하는게 맞는거도 알고 남자하나때문에 이러면 안되는거도 알지만 남자친구 헤어지고 처음 전화로 한 한시간동안의 저 얘기들이 자꾸 제 발목을 잡네요.
여자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저한테 온다는말, 아직 제 생각이 난다는말, 나 같은 여자 없다고 한말 자꾸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저한테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을지 몰라도 저는 부족한게 많앗던 터라 후회도 되네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제 무덤을 팠지만 정말 너무 잡고 싶어요.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