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5살 처자로 현재 회사에서 해외 발령이 나서 지금은 동남아시아 쪽에서 일하고 있는 처자입니다.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학비문제로... 휴학을 하고 일을 하러 왔구요..21살부터 사귄 교포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보다 4살 많구요.
남자친구는 올해 12월에 졸업하구요. 기계공학 전공입니다.미국인들 사고방식이 자기가 꼭 필요하면 대학을 가고 아니면 안가고 그런 자유분방한 사고라 전 뭐 상관 없었구요. 그거보고 좋아한 건 아니니까.
다음달이면 4년째 되는 날이니.. 4년 사겼다고 말해도 무방하겠죠ㅎㅎ
그냥 남자친구랑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저도 남친도 별로 애기를 좋아하지 않아요.음식점 같은데 가서 애기가 울고 시끄럽게 하면 남친이랑 대화할 때 목소리 더 높여서 해야하고귀에서도 앵앵대서 짜증나고
말도 잘 안 통하고 떼쓰면 끝이없고..암튼 ..애기가 애기로 안 보이고 그냥 한 인격체로 보여서 별로인가봐요 지금 생각해보니.
다름이 아니라12월에 남자친구가 졸업하고 취직하면 결혼을 하려고 양가 부모님께도 다 말씀 드렸고, 허락도 다 받은 상태구요.4년동안 변함없이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망설임이나 걱정...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ㅋㅋ 그래도 행복 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저는 아직 휴학중이고, 학비도 벌어야 하고, 졸업도 해야해서, 게다가 결혼하더라도 남친은 이제 막 일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고 하다보니경제적으로 그렇게 풍족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진 않아서,
저희 둘이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안정이 될 때까지는 아기는 갖지 말자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저는 솔직히 "뭐 아예 안 낳고 우리 둘이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아도 되고~" 그랬거든요.
그랬는데 남자친구는 지금 우리 상황이 경제적으로 아직 아기를 기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이해는 하지만, 나중에는 꼭 너와 나 닮은 아기를 낳아서 키우고 싶다라고 했거든요..
전 솔직히 ㅋㅋ 아기 나을 떄 그 죽을듯한 고통도 싫고,그 아기를 뱃속에 넣고 10달동안 제 몸이 제몸이 아닌 것 같이 살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하고..
뭐 그거가지고 남자친구랑 싸운 건 아니구요그냥 궁금해서요.
제 주위에 유독 아기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많은데요.제가 아기 싫어한다고 하면 되게 의아하게 생각해요 다들.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약간 냉혈한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얘 뭐야.." 이런?
결혼 적령기고, 여자라서, 꼭 아기를 좋아하라는 법은 없지 않나요?전 항상 아기를 별로 안 좋아했고,
아기도 그렇고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은 아예 그냥 다 별로에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주위에서 이상하다는 눈으로 많이 쳐다봐서..
제가 진짜 이상한건지 궁금해져서요.
결혼하시고 나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기가 있는 분들은 무슨 기분으로 어떤 감정으로 아이를 키우는지 궁금하기도 해서요.
그냥 솔직담백한 의견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