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글을 쓰게 되네요.
두서없이 글을 쓸 것같은 점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현재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한 학생입니다. 학년이 새로 시작한지 한달 남짓 넘었는데 아직도 반에 적응을 못하고 있네요. 같이 올라온 친구들도 몇 없는데다가 그 친구들 마저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라서 반에서 거의 왕따시피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친구가 많은 딴 반에 놀러가는데 같은 반이 아니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수가 없고 그들 반만의 일? 같은 것도 제가 전혀 모르고 같이 단톡에서 카톡을 한다해도 걔네들은 걔네 이야기를 자꾸 의도치 않게 해요. 그래서 몇번이고 제가 소외감 자꾸 느낀다고 나도 좀 껴달라고 장난식으로 말했지만 나름 친한 친구이다 보니 그 뒤로 저를 자꾸 챙기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현재 반에서 친구를 사귀려고했는데 한달도 지나다 보니 벌써 끼리 끼리 노는게 눈에보이고, 원래 밝고 사교성도 괜찮다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요즘들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그냥 학교에서 있는 사소한 일들로도 지금 되게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중간고사가 코 앞에 닥치니까 더 힘들어요. 성적은 그럭저럭 나오는데 그 그럭저럭 성적으로는 제가 원하는대학에 못 들어가니까 더 힘들고 지치는데 집에서는 자꾸 이번 성적 제대로 안나오면 어쩌겠다 저쩌겠다 말하는데 진짜 너무 미치겠는거에요. 학교 일이 너무 힘드니까 집에 오면 그냥 남몰래 울때가 많은데 괜히 우는거 부모님한테 들키면 무슨 일 있냐라고 물어보실꺼고 그럼 대화를 해야대는데 말이 잘 통하는 듯한 느낌도 안들고 말하면서 스트레스가 오히려 쌓이니까 앞에서 안 울려고 하는데 저번에는 너무 힘들어서 어디 이동하는 차속에서도 한번 울고 집에서 저녁먹다가도 학교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 (방관자 입장이였지만 학교에서 혼자인거 들키기싫어서 좀 말을 돌려서 했어요) 그런거 말하면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울었어요. 그런데그것도 실컷 못울고 좀 눈치 보여서 울다 말았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나진짜 너무힘들어. 울고 싶어. 이랬는데 엄마가 진짜 너무 무심하게 "울어 그럼" 이러시는거예요. "위로 해줄꺼야?" 라고물어보는데 아무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속 많이 상했지만 그냥 안 울고 혼자 이겨내야지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요즘 엄마가 무슨 일만 있으면 자꾸 죽인다고 하네요. 엄마로써는 협박성 멘트? 일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어떤 과목 성적 안나오면 죽여버리겠다. 가만 안두겠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진짜 나쁜 아이인거 아는데 엄마한테 정말 대들고싶어요. 엄마 상처 받을 거 알고 아무말도안하고 있는데 진짜 솔직히 엄마한테 " 엄마 살인자 만들기 싫은데 그냥 죽어줄까' 라는 생각도 자주하고 요즘은 진짜 너무 살기 싫네요. 그냥 구체적인 엄마말을 옮기면 그냥 우리 가족 중에 한사람이 혹시나 이글을알고 저한테 뭐라고 할까봐 말은 못하겠는데 진짜 미쳐버릴꺼같아요.
진짜 요즘 너무 살기 싫고 집에서도 소외감 느껴요. 제가 위에 오빠가 있는데 맨날 부모님이 오빠 칭찬하고 저보면서 저년은 모의고사 성적도 제대로 안나오고 내신도 제대로 안나오는 주제에 뭐 저렇게 대들고 ㅈㄹ이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한두 번들어야그냥 넘기지 맨날 들으니까 이제 들을때마다 상처 받네요. 그렇다고 제가 상처받는다고 말해봤자 엄만 "이런 말로 아파?" 이러시면서 "너가 이때까지 나한테 상처 준 일은 생각 안해?" 이런식으로 말해요. 진짜 뭐 억울해서 무슨 말만하면 죽일듯이 쏘아대는데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요.
요즘은 그냥 가족들 보기도 싫어요. 집에 오는 그 자체가 지옥같고 학교에 있는것도 지옥같아요. 마음을 편안하게 붙일 곳이 없다는게 제일 힘들게 만드네요.
님들은 이런 기분 느껴보셨어요?? 이렇게 계속 소외감 느끼는 것이랑 가족들이랑 어떻게 생활해야대요?
많이 횡설수설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