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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이 올까요..?

3살 어린 남자친구를 만났었어요.. 차로 1시간정도 걸리는 장거리연애였습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도 씩씩하게 힘든 일도 불평,불만없이 잘 해내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만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친구의 단점이 다혈질...

운전하다가 욕하는건 많은 사람들이 그러는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문제는.. 싸울때면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붙잡았고.. 이제 앞으로 헤어지자고 하면 붙잡지도 않고 헤어질거라고.. 마지막이라는 말까지 했어요.. 그리고 최대한 싸울일 없도록 조심, 또 조심했습니다..

서로 장난기가 많은데요...

어느날 자기는 가마가 3개라서 장가를 3번 갈거래요..

제가 난 그런거 싫다고 하니, 그럼 2번 갔다 올동안 기다리라네요..

그래서 그럼 너 2번 결혼할 동안 나도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해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화가난거예요.. 난 자기가 친 장난을 그대로 맞받아친건데....

그러고는 또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왔다갔다하는것도 힘들고 어리광 받아주기도 힘들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그러자고 했죠...

그런데 울면서.. 다시 붙잡더라구요..

우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졌고.. 다시 한번 만나보자고 했어요..

근데 제 마음이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또 언제 그런말 들을지도 모르는 불안감도 있고.. 그래서인지 믿을수가 없었죠...

결국은 제가 안되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러니 또 울면서 잘하겠다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그런말을 하는데..

 순간 마음이 약해졌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널위해서.. 그리고 날 위해서 이게 맞는거라고.. 그러고는 헤어졌습니다...

자기가 자살을 하든 사람을 찔려죽이든 다 내탓이라는 말도 하더라구요..

최악이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꺼지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려고 헤어지자고 한거랬죠..

그러니 잘지내라고 합니다.. 내가 자기에게 선물한 것들 얼만지 계산해서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보내준다고.. 필요없다고 하고는.. 그냥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좀 무덤덤한 편입니다.. 예전에 너무 믿고있었던 남자와 헤어진후 몇달간 울면서 밥도 못 먹고 생활한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는 어떤 남자를 만나던 이렇게 무덤덤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마음이 아프지 않은건 아니구요... 마음이 아파요... 이 친구를 200일 조금 넘게 만나면서 좋은적도 많았으니까요..... 지금은 무덤덤한데.. 후폭풍이 올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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