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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잘지내?

4444 |2014.04.15 20:46
조회 373 |추천 0
나는 못지내

아직도 난 니가 매일 전화왔던 6시만되면 폰만 보고있어

길가다가 닭강정가게만 봐도 니가 매일 먹고싶다그랬던게 생각나서 사먹지도 않아. 너는 못먹고있는대 내가 먹으면 뭐하나싶어서

버스타고 갈때마다 놀이공원보이면 내가 한국돌아오기전날 너랑 갔던게 생각나
그날 기억나?
전여친들이랑 손잡으면 땀찰까봐 한번도 안잡아봤다던 니가 그더운 여름날 내손잡아줬잖아
줄서있을때 니가 백허그해줄때 얼마나 설렜는지 모르지?

오락실만보면 파티있는날 우리둘이 막차시간때문에 다른사람들보다 일찍 나와서 잠깐씩 오락했던것도 생각나고

학교끝나고 같이 집갈때 길거리 마술구경했던것도 생각나
그 아저씨 컵에서 오렌지 계속 나왔던거 기억나?
어떤 여자가 10달러줬는대 20달러로 되돌려줬었잖아. 그거보고 내가 줄껄!하면서 웃엇던것도 생각난다.

단둘이 기차여행간날
니어깨에 기대서 자고있을때 사실 조금깨있었거든
니가 내이마에 뽀뽀한거 내가알고있단거 넌 모르지?
그날 기차에 사람없어서 앞자리에 다리쭉펴고 장난쳤잖아
전부다 외국사람들이니까 우리말 못알아먹는단생각에 이상한말도 툭툭하고 기억나?

너랑나랑 같은침대에 누워잘때
새벽에 눈을 떠서 잠자는 너 볼때 내가 무슨생각했는줄알아?
아~결혼하면 매일 이걸볼수있겠구나..
그렇게 한참동안 너 자는거보다가 나도 다시 잠들었었는대

너안테서나는 냄새좋아서 내가 매일 냄새맡았잖아
다른사람들은 안난다는대 나혼자 니냄새 난다그래서
폐로몬이라고 사람들이 놀렸었는대
니가 있던 방에 들어가자마자 니냄새에 진짜 정신이 아찔하더라

니가 그언니랑 사귄다고 연락온그날
눈물 미친듯이 났어
아무것도 하기싫고 가만히있다가도 눈물이 나
한숨밖에 않나오고 친구들안테 욕해봐도 속 하나도 안시원해 넌 호주에있고 난 한국에있어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가 진짜 바보같더라
너안테 괜찮은척 이젠 안힘든척하는대
힘들고 사실 안괜찮아
니가 나 한국오기전날 준 팔찌 빼야되는대
니냄새나서 못빼
벌써 한달이나 지났는대도 ㄴㅣ냄새가나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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