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니 11시다 하하
오늘만 살 것처럼 나는 오늘 달려갔어 컴백쇼에
나 내일 진짜 우짜냐 ㅋㅋㅋ 내일 다섯시엔 일어나야 할 듯.
쇼케이스 좋았어.
그냥 좋았어
쏜살같이 시간이 날아갔다.
한 곡 한 곡 왜 이리 빨리 지나가나 싶었어
옆에 앉은 팬이랑도 시간 넘 빨리 갔다고 했어
집에서 티비로 보는 것보단 현장이라
잘 못 알아 듣는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 게 좋았엉
경수는 오늘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무지 최선을 다 하는 것 같아 보였어
노래랑 안무는 물론
노래마다 어울리는 표정까지 짓는데
참 좋았당
진짜 때론 하나의 뮤지컬같은 느낌도 들더라
경수 진짜 표정이 다양하더라
곡마다 하나의 극처럼 완성도있게 연기하는 느낌이야
그 다들 이야기하는 좋아좋아 ㅎㅎ 표정 잔망돋게 짓는 것 좋았어 ㅋㅋ 그리고 후렴 부를 때에는 진짜 사랑하는 여자한테 불러주듯이
다들 그렇겠지만 내가 그 여자가 된 기분으로 들었지 ㅎㅎ
그리고 첨에 나왔을 때 경수가 팬들 다칠까봐 걱정해서 하는 말 ㅠㅠ 다정했어
스탠딩석이 엑소 나왔다구 넘 밀고 해서 위험했거든
그리구 곡 소개랑 한소절 부르는 것도 좋았는데
내용이 잘 기억이 잘 안 난다 ㅋㅋ 동영상 찾음 잊겠지? 얼른 수록곡을 듣고 싶어
그 한 소절 부른 노래 되게 좋았던 것 같앙
수록곡 틀 때마다 추임새나 같이 따라 부르거나
신나 보이더라
경수가 자주 추는 그 특유의 춤사위도 마니 보구 ㅋㅋ
중간에 애들 수상했던 영상이랑 애들 뮤비 겹쳐서 영상 나오는데 그 때 경수가 저희가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하는 목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데
아. 그 순간은 왠지 딱 시간이 멈췄음 했어 ㅎ
솔직히 다른 멤버 얘기하거나 노래하거나 뮤비에 나올 때에도 거의 경수만 봤는데
그러다가 멍해져서 야광봉도 몇 번 손에서 툭 떨구었어ㅋㅋ
실루엣만 보이는 거리였지만
경수를 이제 금방 금방 딱 보고 찾는 나 자신이 신기하기도 하고 ㅋ
경수의
저희 집에 오실래요? 드립도 잊지 못하겠당ㅋㅋ
가보고 싶어..ㅋㅋ
아 그리구 중독 뮤비 큰 스크린에 빵빵터지는 음향으로 보고 듣고 싶었는데 작은 소원 하나가 이뤄졌어 ㅎㅎ
입 벌리고 시선고덩돼서 봤어
와 진짜 멋있더라
그리고 마지막에 팬들한테 경수가 손 흔들며 인사하다가 안녕~하고 들어가줘서 참 고마웠어
마지막에 준면이가 자기들이 부족했던 면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난 하나도 못 느끼겠더라 그냥 정말 많이 애썼구나
최고다 싶었어
너희들 잘생기기만 한게 아니라 진짜 속이 옹골차게 꽉 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노력의 노력을 얼마나 했을지ㅠ
누가 엑소 가지고 가볍게 좋지 않은 말을 할지라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그 한 곡의 공연으로 강력하게 한 방을 날리고
할 말없게 입 다물게 인정할 수 밖에 없게 하는 느낌이었어
거부할 수 없이 강렬한 느낌ㅋㅋ
그래서 참 기특하고 예쁘고 무엇보다 넘 멋있다 그런 생각 했다..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을텐데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친 경수, 축하해 주고 싶어
이제 또 다른 시작이지만
시작이 반, 유지해가는 게 반이니까
반은 성공했네
경수 덕분에
마음이 꽉 찼었던만큼 집에 오는 길이 좀 허하긴 했지만 ㅋㅋ
오늘 보름달이 떴던데 보름달이 뜨는 날은 사람들이 약간
미친다던데
내가 오늘 그래서 그리도 달려갔나도 싶고 ㅋ
내일 콘서트 예매도 벌써 걱정된다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으 내일 잘 해야하는 일도 있고 부담되지만
그래도 난 오늘을 후회 안 해
그만큼 가치있는 시간이었어
됴자기들도 단콘 티켓팅 성공해서
오늘 컴백쇼보다 배로 행복을 만끽하고 오길 바라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