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 알바얘기 초점은 엘레베이터 사건이였는데 오늘은 그냥 알바얘기를 해보려고 함
패스트푸드점 마감 알바
그냥 햄버거 만들고 청소만 하면되는거지 이렇게 생각하고 갔었는데
엄청난 변수가 있었다는거 ㅠㅠ
저녘 10시 ~ 저녘12시30분까지 하는 아르바이트였음
그런데 내가했던 이 아르바이트는 담력이 필요했던 아르바이트였음
마감할때 청소한 쓰레기들과 그릴에서 긁어모은 찌거기들 뭐 이런걸 기름통에 모아서 갖다버림
근데 그 장소가 지하3층임
가끔 엘레베이터를 타고 갈때도 있었지만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 날들이 있었음(경비아저씨 때문)
그런날은 담력훈련을 두배로 하게됨
왜???
지하3층 까지 내려가는데 불이 다 꺼져있음
즉, 내가 한층 한층 내려가면서 손으로 더듬거리면서 스위치를 찾아서 키고 내려가는 거임
하지만 이렇게 완전한 어둠에서 스위치를 찾아 불을 켰다해도 괜찮아 지는게 아님
형광등들이 낡았음 ㅠㅠ 수명들이 대부분 거의 다 한 형광들이라는 얘기임 ㅡㅡ::
시야는 번쩍번쩍... 그리고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들림
그런데 무서운건 지하1층에 망한 서점이 있었음
하필 유리문 ....
번쩍이는 내 시야로 그 유리문안의 널부러진 서점이 보임
아마 그곳을 저녘늦은시간 혼자 지나가보면 알거임
상상력을 폭발하게 만듬 ㅋㅋㅋ
그리고 지하 2층에서 3층 중간까지 내려가는 구간은 아예 불이 안들어왔음
그냥 대충 조심히 안넘어지게 내려감
공포심을 누르며 계속 내려가다보면 지하3층에 도착함
지하 3층은 공포요소의 한가지가 더 추가됨
거대한 환풍기 소리...
수명이 다한 형광등들은 번쩍거리고 있고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동시에 윙윙~거리는 환풍기 소리가들림
정말 그 자리에 혼자 내려와서 서있으면
영화속 공포장소에있는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임
마감 알바하는 사람은 나포함 2명이였음
나는 그릴쪽, 다른 한명은 설거지쪽
하루는 그 친구랑 서로 바꿔서 해보기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3층에 내려갔다 오더니 애가 다시는 못하겠다 함
자기같으면 벌써 그만 뒀다고 ㅋㅋㅋ
그 뒤로 바꿔서 또 해보자고 말해봤는데 절대 안바꿔줌 ㅋㅋㅋ
그리고 이건 저번에 쓴 엘레베이터 얘기
그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하던 어느 날 ....12시 거의정각
기름통을 가지고 엘레베이터앞으로 갔는데 아직 경비아저씨가 엘레베이터 정지를 안시켜뒀음
아.... 오늘은 계단으로 안내려 가는구나 그나마 오늘은 좀 수월한 날이군했음
지하3층을 누르고 멍때리고 있는데
1층에서 지하3층으로 내려가는 시간치고는 좀 오래걸리는것같았음
그래서 위를 봤음 몇층이지...
?? 그런데 6층인 거임... 엘레베이터가 올라가고 있는거임
그 건물의 6층~8층은 피트니스 클럽이였는데
그래서 이 시간까지 운동하고 나오는 사람인줄 알았음
아~ 어떤넘이 이시간까지 운동하고 나온다는거야 8층찍고 지하3층까지 다시 내려갈 생각하니깐
짜증이 좀 났음
얼굴이나 보자 이러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걸 응시하고 있었음
그런데...내생각엔 당연히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운동을 끝내고 나온 사람이 있겠지 했는데
엘레베이터가 8층 꼭대기에 도착해서 띵~ 소리와함께 스르르륵~하고 열리는데
조금씩 열리고 있는 엘레베이터 밖은 아무것도 안보임.... 그냥 어둠....
2~3초?
엘레베이터가 다 열렸는데도 내가 타고있는 엘레베이터 안을 제외하곤 정말 아무것도 안보임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피트니스 클럽은 이미 불까지 다꺼놓고 직원들은 다 퇴근했었던 것이였음
그렇게 아무도 타지않은 엘레베이터는
다시 스르르륵~ 닫히더니
....7층....6층... 내려가기 시작함
정말 7층에서 4층내려갈때쯤에 그 소름은 머라 표현할수가 없었음
물론 내 상상이었음... 꼭 누가 옆에 탄것같은 기분
1층에서 내려서 기분전환을 조금이라도 하고 지하3층으로 내려갈까 고민했지만
그냥 다이렉트로 지하3층까지 내려갔음
지하3층 내려서 불을키고 나를 맞이한건 역시나 번쩍이는 불빛과 지지직~ 거리는 소리
거대한 환풍기 소리...
정말 담력훈련 제대로 한 날이였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