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세월호 생존자 구할 수 없습니다. 이게 진실입니다.

태극기 |2014.04.20 10:04
조회 105,867 |추천 270
솔직히 선거철이라 무슨일이 터져도 터지겠구나 했건만 정말 고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터지긴 터지네요.
뒷북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사고난 첫날부터 지금까지도 눈뜨자마자 뉴스 자기전에도 뉴스만 보다가 이제자야지 싶어 눈을 감아도 혹시나 좋은 소식 있지않을까 싶어 조마조마도 하고 선장 하나만 아니었다면 모두 살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홧병이나서 잠을 편히 자보지를 못했네요.
아마 지금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정이라 생각됩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에요.
하지만 사실이에요.

이젠 차가운 배 안의 희생자들을 하루라도 빨리 인양해 따뜻한 가족들 품에 안겨줘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오늘 아침부터 들더라구요.
남의 일이라고 그렇지 부모면 어찌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버릴수 있겠느냐 하겠지만..

살아있을 확률 자체도 없다봐도 무방할만큼 낮을뿐더러 설령 있다고 하더라고 구조할 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고 지역은 한국에선 두번째이지만 세계에선 다섯번째로 조류가 강한 곳이기에 다이버분들이 생명줄을 까딱 놓치기만 해도 몇초만에 수십수백미터를 떠밀려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목숨을 걸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구조목적이 아닌 시신을 찾고 생존자 여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생존자가 있는것을 정확히 파악했대도 구조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확인되지않은 수많은 루머들 중, 정부가 생존자가 있어도 구조할 방법이 없으니 은폐하라는 지시를 했기에 다이버들은 생존자를 확인했음에도 은폐하고 오히려 죽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름 신빙성이 없어보이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어떤식으로 진입시도를 하는지 궁금하다하여 찍어 보여달란 요구에 영상을 보여줬으나 빠르네 내려가 진입은 해보지도 못하고 10여분만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다이버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냐 분노하는 모습..
모두가 살아돌아오길 바라는 같은 마음이지만 제 3자 입장이기에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공기통 속에 산소는 반에 반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모두 질소. 우리가 여기서 열번 숨수는 것과 다이버들이 공기통을 메고 물속에서 한두번 쉬는 것이 같습니다. 잠수병이란게 단순히 치료좀 받고 쉬면 괜찮아지는게 아닌, 목숨까지 위험할 수있는 병인데? 어찌 그걸보고 고작 십여분 있으려고 들어가냐고 도대체 뭘하는 거냐 분개하는 모습에 할말을 잃었네요.
자식잃은 부모 눈에 보이는게 뭐가 있을까요. 없을거에요. 그치만 내 자식의 목숨만큼이나 남의 목숨도 중요한것도.. 알겠지만 지금은 잠시 잊은 거겠죠.

사건 후, 아직도 승선자 수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한 배에 몇명을 탔는지 백단위로 넘어간다면 오차가 있을 수도 있다지만 벌써 승선자 수만 네번째 번복.. 그에따라 실종자 수도 오락가락, 사망자와 구조자 수 역시 이랬다 저랬다..
유가족들 놀리는 것도 아니고 왜 그것 하나를 제대로 못해서 안그래도 비수 꽂힌 가슴팍에 대못질을 하는지..
너무 마음이 아픈게 생존자 있고 확인이 되었다 할지라도 산 채로 구조를 할 방법이 없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그렇기에 왜 진작 일본과 미국의 도움을 받지 않았냐 분개하지만, 일본은 아무 조건 없이 도와주겠다 할 인간들이 아니기에... 분명 나라를 팔 만한 요구를 할 것이기에 하루 이틀 간 에어포켓 속에 살아있었을 생존자들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그들의 목숨만큼이나 남아있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중요하기에..

사실 일본이나 미국 같은 경우, 애시당초 이런일이 생겼을시 신속하게 즉각 구조 지원을 총동원해 사망자가 없게끔 처리하는 편인데 누구나 실수는 하듯이 설령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이미 일어난 경우엔, 인양합니다.
생존자를 구출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된다면 바로 투입하지만, 지금처럼 수압과 조류 등 모든 악조건을 따져 보았을때.. 애꿎은 구조지원자의 목숨마저 앗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결국..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더니 애꿎은 해병군의 목숨마저 앗아갔네요.


브리핑하는 해경에게 상욕에 주먹질, 다이버 수중영상을 보고 다이버들은 하는게 뭐가 있냐며 막말 등등 그 외에도 시간이 갈수록 이성을 찾기보단 더욱 예민해져가는 유가족들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도 많아졌네요.

다른 선진국이었다면 가장 큰 배가 침몰한다 구조요청을 했다면 모든 구조 장비들들 동원해서 보냈을텐데.... 헬기 두대라니요... 그것도 반이상 침수한 상태에서 갑판에 올라와있는 사람만 구조라니.. 급한 사람부터 순서대로 구조했다면 구조자수는 적어도 2~30명은 더 되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삼백 가까이 되는 사람을 살인시킨것과 다름없는 인간이길 포기한 선장이 자신의 목숨이 제일 중요해 곧죽어도 먼저 살아야겠다면 갑판위로 나오라는 그 말 한마디라도 하고 나가주지.. 그랬더라면 사망과 실종자 수가 두자리 수로 줄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참.. 제 일이 아닌대도 눈물이 나고 화딱지가 납니다.
진작에 모두 나와 대피시켰더라면 구명탄이라도 좀 풀어주고 갔더라면 사망자가 0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하면..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가봅니다.
어쩔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선장의 말한마디만 있었어도 승선자 인원이 모두 구조자 인원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어..

모든 배가 그러하듯, 배가 완전히 침몰했다해도 에어포켓은 꼭 있기마련인데 사건 당일 하루동안은 분명 꽤 많은 생존자들이 있었을텐데..

사건 이틀 후 발견된 시신 2구는 몸이 물에 불지도 않고 깨끗한 상태에서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는데, 이는 사망한지 얼마 안됐다는 걸 뜻하죠. 근데 신기하게도 어마무시하게 이 시신을 두고 안에 사람이 많이 살아있을것이다 희망을 갖고 더욱 박차를 가할 줄 알았는데.. 기사도 없더군요. 늘 메인에 뜨는 기사는 매번 같은 말의 반복반복에 또 반복..
왜 없는걸까요? 침몰 이틀 뒤에 발견된 사망한지 얼마 안된 시신인데...

그런데요,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지만 생존자가 있어도 구할 수는 없다는 점.
생존 확인 후 꺼내면 수압때문에 생존자의 심장마비 혹은 혈관과 눈알 등이 다 터질 수있기 때문이기에 해줄 수있는거라곤 딱하나. 공기 주입....

크레인이 와서 배를 침몰된 그 각도 그대로 살짝만 들어올려서 구조하면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마저도 만톤 이상의 무게를 배의 천정이 견딜 리는 만무합니다. 그렇다고 자칫 각도를 틀어버리거나 배의 위치를 바꾼다면 에어포켓의 위치도 바뀌어 생존자가 위험해지고..
답이 없네요. 방법도 없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배가 더 깊이 박힌것도 모자라 각도까지 틀어져버렸네요.

어쩌면... 살려 구조할 수없다면 차라리 모르는편이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내 입장이 아니라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제 입장에서 내 자식이 저 배 속에 갇혀있다면 이제 그만 꺼내 따뜻한 가족 품으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살아있을 확률이 낮지만 있기라도 있었던 초반엔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내 자식을 꺼내줬음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마저들만큼 이성이 없겠지만 사흘이나 지난 어제는 이제 그만 차가운 바닷속에서 꺼내주고 싶더라구요.

이럴때 보면 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거겠죠?
정의로운 사람은 쉽게도 데려가시고 인간이길 포기한 인권도 없애야할 모자 뒤집어쓰고 얼굴 가리는 꼬라지도 같잖은 선장과 그 외 선박직들은 잘도 살려주셨으니.
전 개인적으로 무굔데 다행이네요.

이제 그만 꺼내주세요..
하루라도 빨리..
얼마나 따뜻한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할까요..?

우리는 또 천안함때처럼 이런일이 다신 일어나선 안된다며 또 돈을 처바르겠지요.

선장은 제가 내는 세금으로 콩밥먹고 건강미 뽐내며 호의호식할꺼구요.

욕나옵니다.

아 그리고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가 누군지 아시나요? 그 옛날 전두환시절 세모그룹의 회장이자 사이비집단을 하면서.. 사업이 힘들어 오대양이라는 사이비집단에게 170억 사채썼다가 오대양신도들이 돌려달라 찾아가면 감금에 폭력. 결국엔 오대양 교주까지 합처 32명의 집단 변사.. 그 후 타살이었다는 여러 정황들과 증거들이 있음에도 법원에선 끝내 자살로 마무리했던.
세모가 IMF를 이기지 못하고 부도났을 때, 두 번 다시 세모라는 이름을 부를 일이 없을줄알았는데..
대단합니다. 그 와중에도 아들 둘을 최대주주이자 실소유주로 만들어 청해진을 쥐락펴락..

긴 역사네요.
사람은 절대로 안변하나 봅니다.

일제시대 때, 값어치 있는 모든 것들 다 뺏기고 털려 완벽한 밑바닥이었음에도 단시간만에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거라며 자랑스럽지만, 늘 겉만 선진국 따라하기에 급급했던 짝퉁 선진국 이미테이션....
이제 겉은 따라할만큼 따라했잖아요.
알맹이도 선진국으로 바꿔봅시다.

소 떠나기 전이 아니라, 키울 소가 없어도 언제있을지 모르니 예쁜 젤 멋있는 외양간을 미리 지어놓고 있자고요.. 제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천수270
반대수14
베플|2014.04.20 20:36
사실 초기대응 제대로 못했을때부터 생존자를 꺼내줄 가망은 없었어요 국민들도 그리도 가족분들도 아마 느끼고계셨을겁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나서서 말하지 못했던건 나 자신의 목숨과도 맞바꿀 수 있을만큼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저 곳에 있다는 그 아픔을 누구나 헤아릴 수 있었기 때문이겠죠... 다만 우려했던건 저 곳이 위험한 곳이기에 또 다른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일 구조요원분들이 다치실까봐..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버렸죠..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있다해도 문을 여는 순간 밀려드는 어마어마한 물의 압력을 견딜 수 없을테고 설령 견뎌서 살아남았다한들 유속이 빠르고 가시거리가 20cm도 안되는 저 곳에서 구조요원분이 재빠르게 산소호흡기를 생존자에게 물리기도 어려울뿐더러 여기까지 해냈다해도 일반인은 감압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올라오는 순간 죽을 수도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수행했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몸 기능이 작동할지 사망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거구요..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뉴스 보며 요 몇일 매일 눈물만 흘리게되네요.. 환갑기념 여행을 떠난 50년지기 친구분들이 구조되지 못한 친구를 떠올리며 친구야 미안하다 고 울먹이시던 장면이 자꾸 떠올라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집니다... 우리 부디 이 사건을 잊지 말아요.. 사고야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니 어딜가나 안전수칙요령 방송 잘 숙지하고.. 서로 도와가며 대피하기로 합시다 자기 몸 지키려 서로 아웅다웅 대피하는 시간보다 서로 도와가며 대피하는 시간이 오히려 덜 걸릴 수도 있어요 일사분란하니까요 그리고 훨씬 많은 생존자 아니 전원 생존이라는 기적을 낳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우리 같은 국민이잖아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맙시다 제발 부탁이예요..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데 전 그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절대 아닐거라 믿고 싶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을겁니다... 생존자분들과 그 사건을 보며 관련은 없으나 눈물흘린 모든 분들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에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길 간절히 바랍니다
베플어마나챡재...|2014.04.20 19:52
다 압니다 부정하고 기적을 믿어보고싶은거죠.. 안타까울뿐이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