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아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건데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이제 시간이 너무 지나서 살아있는게 정말 기적일 것 같다.
구조자는 처음 그 상태에서 집계 잘못돼서 올라간 것 빼고 단 한명도 안 올라갔는데
사망자는 순식간에 열명씩 올라가니까 참... 마음이 그렇네.
우리나라는 뭐든지 빨리빨리 하는걸로 유명하면서 그때는 왜 그렇게 느렸던건지.
조금 이상징후가 있을 때 빨리빨리 구조요청했어야지.
이상 징후가 생기고 배가 침몰되기까지 한시간 이상이나 시간이 있었다는게
이번 사고가 더 안타까운 이유인듯.
배를 책임져야할, 승객을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이상 징후가 있는데도
쉬쉬한건지 어쩐건지 빨리 신고하지 않은것도,
사고가 났을 때 적절한 행동지시를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으라 잘못된 방송을 한것도 사고를 더 키웠고
전원 구조라는 어이없는 문자를 돌려서
여러 사람들과 학부모들을 안심하게 하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구조작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 그 누군가도
이렇게 큰 인명피해가 생긴데에 한 몫 했다고 본다.
덕분에 잘못도 없는 어린 학생들, 제주도가서 재밌게 놀걸 설레하면서,
또 제주도의 새 집을 기대하면서 배에 올라탄 수많은 승객들이
실종, 사망자가되어서 돌아왔다.
지금은 시신을 빨리 수습해서 신원미상상태가 아닌
정확하게 진짜 자기 가족들 품으로 찾아가는거
그거라도 하는게 맞는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