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위원님들 제발 그러지마세요.
모두들 슬퍼하고 있고 온 나라가 슬퍼하고 있어요.
만약 당신들의 딸이나 아들이 그 안에 들어가 있었다면
이러지 않았을 거잖아요. 이런때에 선거운동이라뇨.
이렇게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나이인 전데도 밤에 잠도 못자고 있어요. 쓸데없는 의료민영화같은거만 따라하지 마시고 이런 구조대책같은거나 본받으세요. 아무리 돈이중요하다지만 이건 아니죠. 제가 정치를 한다해도 국회위원님들보단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제발 돕는 흉내라도 내주세요.
그리고 단원고 언니오빠들 한번도 본적도 들은적도 없지만 언니오빠들 한 명 한 명에 온 국민이 울고 있어요. 제발 살아돌아오세요. 이렇게 가기엔 너무 힘들었잖아요. 앞으로는 빛만 있을 사람들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뇨. 제발요. 제발 살아만 오세요. 정말 다른사람들 말처럼 기적적으로 태어났으니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오세요. 많은 위기를.겪으면서 살아오셨으니 이번이 가장 큰위기라 생각하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