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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너무 싫습니다.기 빨리는 느낌이예요 ㅠㅠ

레인 |2014.04.21 14:10
조회 1,148 |추천 0

 

 

안녕하세요 ?

 

이제 입사한지 3개월째 접어드는 20대 중반에 신입사원입니다.

 

 

전 원래 전공이 따로 있고 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취업난에 의해 1년동안 백조(ㅠㅇㅠ)로 지내다가 어쩔 수 없이 비슷한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직업도 제가 지원한 것도 아니구...

 

회사에서 급해서 제 이력서를 보고 연락을 주더군요.

 

사실 주6일과 주 40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과.....공휴일에도 일이 있으면 나와야 한다는 말에

 

망설였지만 더 이상 놀 수도 없고 집에 눈치도 보여 하기로 했죠.

 

 

제가 가장 힘들어 하는 건 회사 사람들입니다.

 

전 회사에 유일한 20대이고...........

 

다른 분들은 가장 젊은 분이 30대 후반.그 외엔 다 40,50대이십니다.

 

게다가 여직원도 거의 없어서 .......기댈 곳도 없습니다 ㅜㅜ

(유일한 여직원은 저희 엄마랑 동갑인 아줌마-_-;;)

 

 

일이 힘들고는....어디나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하는데...

 

사람들이 돌+I 같으니 정말 버티기 힘듭니다.

 

처음엔 ....잘 몰랐을 때는 좋은 사람인줄.....알았는데 지나고보니 알겠더군요.

 

세상 천지 이런 싸이코들을 모아 놓은 곳이 또 있을까 하구요..

 

특히 직속상사가 좀 많이 심합니다 ㅜㅜ

 

저희 아빠 또래인데...자꾸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고....(밖에선 다 오빠라고 부른다나 어쩐다나..)

 

성격도 참 이상해서...다른 사람들이 싫어하구..게다가 낙하산이구...자긴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보기엔 왜 저러나 싶고...밑에 있는 전 죽을 지경이고 ㅜㅜ

 

에피소드는 참 많지만.........말하면 더 열불 날 거 같아서 그냥 참 이상한 아저씨다..라고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경리로 들어온 것도 아니구....일반 사무직도 아니구..나름 전문직으로 들어온건데..

 

오자마자 청소 합니다. 게다가 사장님 잔심부름도 하고.........설거지며 정리며 다 제가 합니다.

 

뭐 막내니까...신입이니까 할 수도 있겠죠.근데 여긴 그런 걸 너무 당연시 하면서...

 

여기 직원도 아닌 분이 와계시면 일 시킵니다;;

 

 

매일 상사랑 트러블이 하나씩 생기면서 친구한테 말하니까..

 

엄청 화내고 답답해하면서 당장 나오라구...왜 거길 다니냐구...자기가 자리 알아봐 주겠다고..

 

그래서 저 그만둘 생각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몸이 무기력해져 있고...안 좋아서 축 쳐져 있으니 상사가 불러서 ...

 

뭐라뭐라 하고........그날 결국 그만두겠습니다.란 말까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오늘까지 해 그럼 이러길래 ...그래 이제 끝이구나 했더니...

 

저희가 지금 준비하는 일에 제가 빠지면 안되니까 ...더 하랍니다.

 

그럼 그거 끝날 때까지만 하겠다고 하니까...알겠다면서...다니면서 잘 생각해보랍니다.

 

전 원래 이번달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그 일을 더 미뤄서 전 담달까지 다녀야 하고..

 

그 후에 있는 일정에 대해서도 저한테 막 설명을 해주네요.

 

어차피 그 땐 난 없는데...그리고 제가 계속 다니면 좋겠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말을 하니까...

 

나보고 어쩌란건지 ㅜㅜ

 

지금 저 그만두는 거 아는 사람 그 상사랑 그 여직원 아줌마랑 어떤 아저씨 ..딱 셋만 압니다..

 

근데 ....제가 그만두는 거 인식 못하는 것 마냥 그럽니다.

 

 

저도 이 회사...회사 사람들 싫은거고...

 

제가 일 못하니까 이 회사도 절 그닥 아끼진 않을 것인데...

 

그만두는 게 참 애매하네요.

 

어제 쉬고 ...오늘 일어나는데 너무 피곤해서 아침도 거르고 늘어져 있었습니다 ㅜㅜ

 

저도 사람들 괜찮으면 그만둘 땐 두더라도 그 때까지 잘하고 싶은데..

 

자꾸 엿 먹이려 드니까 하기도 싫습니다..

 

 

 

여기 들어온 거.제 인생 최대 실수이자 오점입니다.

 

 

 

빨리 훌훌 털고 나가고 싶네요.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고 싶어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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