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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소녀는하는수없이낫을포기하고뛰었어요

2명의 아저씨가 먼저 도착하고 1명의 아저씨가 시간차를 약간 두고 옥수수밭에 도착했어요.



소녀는 어디로 갔어?



으아아아아아악 아파 정말 아프구나 아악





대머리아저씨가 어디로 도망간거냐고 물어보다가 아프다고 발악하는 덩치큰 아저씨의 입을 막으며동네사람들의 잠을 깨우면 안된다며 조용히하라고 말했어요.

이를 쎄게 물며 신음을 참는 모습을 곧 보이자 손을떼어주고 대머리아저씨는 다시 한번 더 어디로 소녀는 도망갔냐고 물어봤어요.
저쪽으로 도망갔다고 알려주며 제발 살려달라고 다리 좀 치료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어쩔수없이 코가 큰 아저씨가 다친 덩치큰아저씨를 등여메고 저택으로 부축해가며 갔어요.








대머리아저씨와 눈이 째진 아저씨 둘은 같이 붙어다녀야할거 같다며 옥수수가 간간히 꺽여있는 길을 따라 걸었어요.

전날 온 비때문인지 후레쉬를 빛추어보니 바닥에 패인 진흙발자국이 보였어요.

그 발자국들을 보면서 따라걷다가 눈뚜렁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는 소녀를 발견했어요.
아저씨들의 급한듯 움직이는 발자국소리가 들리자소녀는 웅크린 상체를 들어 뒤를 돌아봐 아저씨들이 빠르게 뛰어오는걸 보고
급하게 일어나서 논뚜렁에서 길로 올라가 달렸어요.


대머리 아저씨와 눈이 째진 아저씨는 소녀를 향해 달렸어요.
빠르게 아주 빠르게 말이에요.


소녀야 거기 서렴


하지만 소녀는 멈추지 않았어요




엄마 소녀는 정말 말을 듣지 않는 청개구리에요

하하 우리아가 소녀를 청개구리라 하다니 창의적이구나




그때 논 하나를 사이에 둔 건너편 길에서 소녀의 눈에 자전거 빛이 보였어요.
소녀는 후레시가 달린 저 자전거의 주인이 동네 작은 지구대에 새로 온 젊은 경찰관인걸 알고있었어요.



소녀는 저기까지만, 저기까지만 뛰면 된다 생각하며 달렸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녀는 얼마 못가 아저씨 둘에게 잡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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