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먹고나서 11편 들고와야즹 룰루
엄마 이것 좀 보세요. 뉴스가 바빠보여요.
뉴스 속보입니다. 오늘 오전 4시경 진접읍에서 여자 시신 한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시신은 지난8개월 동안 발견되었던 12구의 시신들과 범행방법이 매우 비슷함으로 동일범의 소행일 가...
우리 아가 이런 뉴스는 아직 보지 않아도 돼요.
자 우리 치카치카 하러 갈까요?
네 엄마
늦은밤 보름달이 떠있던 밤이였어요.
보름달이 아주 밝게 빛나던 달 아래 큰 저택에서
왜소한 체구의 소녀는 테이블 밑에 숨어있었어요.
머리는 땀에 젖어 갈라져 있었고 입고 있던 흰색이였을거같은 원피스는 어쩐건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답니다.
무릎을 끓어안고 가쁜숨을 최대한 고르게 내쉬고 마시며
소녀는 숨박꼭질을 하는거 같았어요.
소녀의 손에는 날카로운 송곳이 들려있었답니다.
큰 저택엔 소녀말고도 사람들이 있었어요.
편한 복장의 여러 아저씨들은 서로 말을 건내며 누군가를 찾고 있었어요. 짜증도 여유도 섞여있던 말투였지요.
그 순간이었어요!
여러 남자들 중 한명은 소녀의 원피스 끝자락을 발견한듯했어요. 아저씨는 씨익 웃으며 소녀에게 천천히 다가갔어요. 발자국소리를 규칙적이게 내면서요.
엄마 술래가 도망가면 어쩌려구 발자국소리를 내며 가요?
음 글쎄? 왜그런거지? 다음을 읽어보면 이유가 나오지 않을까요?
한 3초쯤 서있었을까.. 소녀를 제대로 놀래켜주고 싶단 생각에 아저씨가 몸을 쭈그려 소녀에게로 고개를 들이밀던 그 순간이었어요.
그때였어요!
악!
소녀는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로 그 가녀린 팔목에 힘줄이 다 튀어나오도록 송곳을 꽉 쥔채 그 아저씨의 얼굴을 찍었어요.
아저씨 얼굴이 나에게로 들이밀어질줄 알았어 라는 표정으로 단번에말이에요.
비명소리가 들리자 아저씨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은 뒤 소리가 들렸던 곳으로 다같이 달려갔어요
그리고 소녀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살기위해 달렸어요
1층에서만 이루어졌떤 쫒고 쫒기던 상황이 이제 저택 밖으로 옮겨졌어요. 소녀는 빠르게 저택 밖으로 도망쳤어요.
이 와중에도 1층에선 눈을 쥐어잡으며 뒹굴거리는 아저씨의 비명소리가 계속 울려 퍼지고 있었어요.
끼익-
눈을 찔린 아저씨를 부축하던 다른 아저씨는 무언가의 소리를 들었어요
쉿- 조용히해봐
너같음 조용히 할 수 있겠어?
그래도 조용히 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요. 아까의 소리가 궁금했던 아저씨는 눈 찔린 아저씨를 소파에 눕혀두고 저택의 2층으로 향했어요.
긴 복도에 아주 많은 방들이 있었어요.
그중 방문이 열려있던 한 방이 눈에 띄었어요.
아저씨는 슬금슬금 걸어가서 그 방문을 좀 더 확 열었어요
이..이게 뭐야.......
소녀는 맨발로 헐레벌떡 산을 내려갔어요.
소녀는 귀가 잘 안들리는 동네 할아버지댁 창고에 숨어들어갔어요.
흩어져 찾기로한 아저씨 일행은 각각 찾으러 흩어졌어요.
그 중 마른 체격의 아저씨 한명이 뭔가 낌새를 차리고 소녀가 숨어들어간 집으로 들어갔어요.
집주인 할아버지에게 들키면 안되는 이 아저씨는 조심스럽게 집 안으로 들어가보려했답니다.
시골은 인심 좋고 마을 주민들끼리 사이가 매우 좋아 문을 잘 안감가놓아서 그런지 할아버지댁 문은 잠겨져 있지 않았어요.
주방 화장실 방 2곳을 찾아봐도 잠들어있는 할아버지밖엔 안계신걸 보고 마른 아저씨는 실망하였지만 혹시나 해서 할아버지가 주무시고 있는 방 안의 장농도 열어보았지만 비어있었어요.
엄마 소녀는 어디에 숨은걸까요?
글쎄요 우리 아가. 다음 이야기 마져 읽러줄테니 잘 들어봐요
순간 마른 아저씨는 마당 측면에 있던 창고가 떠올랐어요.
날이 밝기전에 찾아야한다는 생각때문에 급히 창고로 발을 옮겨 창고문을 슬쩍 잡아당겨 열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문 손잡이를 놓고 좀 물러서서 반응을 살펴봤어요.
아무런 반응이 없자 문을 활짝 열었어요.
쌀이나 고구마등이 담겨있어보이는 포대들이 어둑어둑하게 보이자 맘이 안심이 된 남자는 확인차 창고로 발을 들였어요.
그리고 비로소 두 발을 다 들였을때 마른 아저씨의 옆 목엔 기억모양의 낫이 꽃혔어요.
엄마 저 기억 알아요. 오늘 유치원에서 배웠어요.
우리아가 똑똑하네요 아주 이뻐요
그리고 소녀는 한 다리를 땅에 단단히 받치고 한다리는 마른아저씨의 배에 얹고발을 밀어 힘을 최대한 주어서 낫을 잡아당겼어요.
마른아저씨의 목은 거의 반이 너덜너덜 해지면서 목이 뒤로 꺾였어요.
마른 아저씨의 시체를 힘들게 잡아당겨 소녀는 자신이 서있던 벽면 구석쪽으로 마른아저씨의 시체를 힘들게 옮겼어요.
그리고 한동안 그 시체 옆에 쭈그려서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 흐느꼈어요.
그 때 아저리들끼리 맞춘 신호로 보이는 휘파람 소리가 휙 크게 들렸어요.
소녀는 고개를 들고 정신을 차려 낫을 챙겨서 조심스럽게 창고를 빠져나왔어요.
나와서 보자 소녀의 눈에 아저씨 두명이 보였어요.
들키지 않기위해 소녀는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이동했어요.
소녀는 가까운 거리에 있던 옥수수 밭으로 숨어 들어갔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무언가가 소녀의 입을 틀어막고 눕혔어요!
소녀가 정신을 차리고 보자 덩치큰 아저씨가 소녀를 깔아뭉겠어요.
덩치큰 아저씨 한명은 반항하는 소녀를 샌드위치 놀이를 하며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하고 말했답니다.
조용히하렴 소녀야. 저 아저씨들보단 내가 좀 더 착하단다 가만히 있는게 좋을거야
소녀는 덩치큰 아저씨의 말을 믿을 수 없었어요.
소녀는 곧 포기한듯 힘을 빼고 누웠어요.
덩치큰 아저씨는 소녀의 그 모습에 만족하며 소녀를 간지럽히며 뽀뽀를 했어요.
소녀는 덩치큰아저씨의 뽀뽀를 받다가 아저씨의 혀를 아주쎄게 콱! 깨물었어요.
엄마 뽀뽀는 좋은건데 왜 깨문거에요? 소녀는 나빠요
소녀는 덩치큰 아저씨에게 장난을 치고 싶었나봐
하지만 선생님이 그랬어요 장난은 상대방이 기분이 안나빠야 장난인거라구요
맞단다 아가야. 소녀는 덩치큰 아저씨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았나봐
아악!
덩치큰 아저씨가 큰 소리를 지르자 소녀는 급히 아저씨를 밀어내고 던져져있던 낫을 들어 아저씨를 찍어내렸어요. 소녀의 낫은 덩치큰 아저씨의 다리에 찍혔어요.
덩치큰아저씨가 몸을 돌려 팔을 딛고 일어나려하자 소녀는 무서움을 참고 다리를 몇번 더 내려 찍고 또 찍었어요.
다른 아저씨들이 덩치큰 아저씨의 비명소리를 찾아 듣고 온건지 급하게 뛰어오는 모습이 소녀의 눈에 보였어요.
소녀는 급하게 낫을 챙겨 달아나려했지만 낫이 뼈에 걸린건지 빠지지않았어요.
소녀는 하는수 없이 낫을 포기하고 뛰었어요
2명의 아저씨가 먼저 도착하고 1명의 아저씨가 시간차를 약간 두고 옥수수밭에 도착했어요.
소녀는 어디로 갔어?
으아아아아아악 아파 정말 아프구나 아악
대머리아저씨가 어디로 도망간거냐고 물어보다가 아프다고 발악하는 덩치큰 아저씨의 입을 막으며동네사람들의 잠을 깨우면 안된다며 조용히하라고 말했어요.
이를 쎄게 물며 신음을 참는 모습을 곧 보이자 손을떼어주고 대머리아저씨는 다시 한번 더 어디로 소녀는 도망갔냐고 물어봤어요.
저쪽으로 도망갔다고 알려주며 제발 살려달라고 다리 좀 치료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어쩔수없이 코가 큰 아저씨가 다친 덩치큰아저씨를 등여메고 저택으로 부축해가며 갔어요.
대머리아저씨와 눈이 째진 아저씨 둘은 같이 붙어다녀야할거 같다며 옥수수가 간간히 꺽여있는 길을 따라 걸었어요.
전날 온 비때문인지 후레쉬를 빛추어보니 바닥에 패인 진흙발자국이 보였어요.
그 발자국들을 보면서 따라걷다가 눈뚜렁 안에서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는 소녀를 발견했어요.
아저씨들의 급한듯 움직이는 발자국소리가 들리자소녀는 웅크린 상체를 들어 뒤를 돌아봐 아저씨들이 빠르게 뛰어오는걸 보고
급하게 일어나서 논뚜렁에서 길로 올라가 달렸어요.
대머리 아저씨와 눈이 째진 아저씨는 소녀를 향해 달렸어요.
빠르게 아주 빠르게 말이에요.
소녀야 거기 서렴
하지만 소녀는 멈추지 않았어요
엄마 소녀는 정말 말을 듣지 않는 청개구리에요
하하 우리아가 소녀를 청개구리라 하다니 창의적이구나
그때 논 하나를 사이에 둔 건너편 길에서 소녀의 눈에 자전거 빛이 보였어요.
소녀는 후레시가 달린 저 자전거의 주인이 동네 작은 지구대에 새로 온 젊은 경찰관인걸 알고있었어요.
소녀는 저기까지만, 저기까지만 뛰면 된다 생각하며 달렸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녀는 얼마 못가 아저씨 둘에게 잡혔어요.
아저씨들은 매우 당황스러웠답니다.
아저씨들은 최대한 소리를 내지않으려고 노력하며 소녀를 끌고가려하지만이미 젊은 경관은 눈치를 챘어요.
거기 무슨일 있습니까?
젊은 경관이 소리쳤어요.
어머나 틀켜버렸네
아저씨들은 소녀를 더 쎄게 잡고 끌고가려했어요.
젊은 경관이 자전거를 빠르게 타고 아저씨들과 소녀의 뒤까지 쫒아왔어요.
소녀의 반항때문에 얼마 못가 다 따라잡힌 아저씨들은 아무일 아니고자신들은 형사라며 형사뺏지를 보여줬어요.
허허 저도 경찰이랍니다
맞아요 우리는 경찰이죠
하지만 젊은경관은
우리 지구대에 전화도 안하고 이 늦은시간에 이러는건 뭔가 이상하답니다. 그 소녀를 놓아주세요.
총을 조준하고 말했어요.
아저씨들은 눈빛을 주고받다가 소녀를 놓아줬어요.
소녀 내 쪽으로 뛰어오세요!
하지만 소녀는 젊은 경관쪽으로 가는듯 싶더니 젊은 경관을 지나쳐서 도망쳤어요.
엄마 그런데 경찰아저씨는 소녀의 팀인가요?
그런거같아보이네 하하
젊은 경관은 당황하며 소녀를 따라가고싶어했지만 두명의 아저씨가 수상해서 겨눈 총을 내리지 못했어요.
빨갛게 군데 군데 물들은 원피스를 입은채 도망가는 소녀가 계속 걱정된 젊은경관은 아저씨 둘에게 손을 뒤로 하고 뒤로 계속 걸어가라했어요.
더요 더 뒤로요
그리고 젊은경관은 자전거를 내팽겨치고 뒤를 살피며 소녀가 뛰어간쪽으로 달려갔어요.
아저씨 둘을 우선 조사하는게 맞았지만 소녀가 너무 걱정되기도 하였고 건장한 두명의 아저씨를 혼자 제압할 자신이 없었어요.
소녀를 따라가며 무전기로 전화를 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어요.
곧 포기하고 소녀를 따라가는거에만 집중하기로 한 젊은 경관은 다시 소녀를 찾으려고 했지만 소녀가 젊은 경관의 시야에서 사라졌어요.
젊은 경관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소리로 말을 했어요.
저 아시잖아요. 저 2주전에 새로온 OO지구대 소속 OOO입니다.
지켜드릴게요. 너무 위험합니다. 겨울이라 날도 밝으려면 아직 멀었어요.어떤 상황인지 서에 가서 말해주신다면 최대한 돕겠습니다.그쪽 따라오느라 그 남자들도 체포하지 못해서 계속 밖에서 있으시면 위험하답니다.제발 저를 믿고 경찰서로 가주시면 안될까요?
젊은경관은 불안한듯 떨리지만 믿음을 주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는 힘이 있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젊은 경관의 말을 듣고 소녀는 깊히 고민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