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숨어있던 과수원 큰 물탱크 뒤에서 슬며시 몸을 내보였어요.
제 쪽으로 오세요!
젊은 경관은 소리쳤어요
제쪽으로 와주세요
하지만 소녀는 고개를 저으며 자신이 있는 쪽으로 와달라했어요.
젊은 경관은 처음듣는 소녀의 목소리에 잠깐 멈칫 했다가 소녀쪽으로 다가갔어요.
소녀가 젊은 경관의 팔뚝을 잡아댕겨 물탱크 뒤쪽으로 끌었어요.
놀라서 주저앉은 젊은경관옆에서 소녀도 쭈그려앉았어요.
저 아저씨들은 위험하답니다 조금만 여기 숨어있다가 가요.
아녜요 소녀. 저는 무술을 잘한답니다! 총도 있다구요
젊은경관은 자신이 총도 있고 무술도 할줄안다며 자신을 믿으라며 말하지만소녀가 대답없이 보내는 간절한 눈빛에 알았다며 곧 자세를 다시 잡고 소녀에게 물었어요
저 사람들이 왜그러는거에요?
모르겠어요 자고 있다가 이상한 소리에 깨어보니 아저씨들이 저를..
소녀가 말을 멈추자 젊은경관은 화가 나서 말했어요
저 아저씨들을 꼭 제가 잡아넣을게요
소녀는 쉿 손을 입에 대며 조용히하라하고 말했어요
안전한곳에 둘이 숨어있다가 날이 밝으면 동네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다같이 뭉쳐서 경찰서로 가요
젊은경관은 둘이서라는 말에 흔들렸어요.
지금 당장 경찰서로 가는게 좋을거같은데요
하지만 소녀는 안된다고했어요.
날이 너무 어두워서 위험해요. 밤은 어두워서 어르신들은 지금 잘 보이지 안답니다. 이럴때 둘이 움직이는건 위험해요
젊은경관은 듣다가 끄덕였어요
그럼 어디로 숨을건가요?
소녀는 귀가 잘안들리는 할아버지네로 가는게 좋을거같다고 했어요.
엄마 그곳인 시옷목의 아저씨가 있잖아요
맞아 그렇지 왜 소녀는 그곳에 숨으러 가는건지 궁금하구나
젊은경관은 자신을 따라오라며앞장섰어요.
주위를 살피며 살금살금 최대한 눈에 뛰지 않게 소녀를 보호하며
할아버지네에 도착했어요.
젊은경관은 소녀를 데리고 대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문소리가 나면서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느껴져서 재빠르게 뒤를 돌아보았어요
콰악!
젊은경관의 머리에선 피가 콸콸 쏟아져내렸어요.
젊은경관은 쓰러졌고 땅은 이쁜 빨강색으로 물들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