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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라 일찍 나오라는 이사.

진짜 뭐같네 |2014.04.23 17:04
조회 346 |추천 0

우리회사 이사.

사장 동생.

구매업무만하는데 사실 것도 지가 다 안함. 큰 거래 몇개만 좀 끄적대고 돈 받아쳐먹고 이럼.

나 입사한지 한달만에 합이 천오백좀 넘는 b거래명세서로  두군데 업체에서 돈장난하는거 알아버림. 업체 여직원 실수로..  그 사실을 내가 알고있는지 그사람이 아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뭐라하겠음. 그래 그런 인간이가보다 하고 말지.

우리회사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자체기장에 회계총무업무까지 다하다보니 일이 작을래야 작을수가 없는 회사.

그냥 결산 조정만 세무사사무실에 맡기고 월 고문료와 년 조정료만 주고 끝.

그냥 내가 다 하는거.  세무나 총무쪽 신고등등.

거다 우리사장 개인사업체도 가지고 있어서 개인사업체도 별도로 관리하고있고 부가세신고등도 또한 다 하고있고...

 

토요일 격주회사인데 토요일출근하는날도 9-6시 풀로 다일함.

연봉 주변 나랑 같은 업무하는 애들에비해 작음. 근데 그 아이들은 또 주5일이지만 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여기까진 뭐 그래도 어느정도 업무도 순탄하게 넘길만큼 경력됐고해서 업무에 불편은 없으니깐.. 마음만 편하면 된다하고 다닐수있을때까지 다녀봐야지 마음먹음. 연봉 근무조건 훨씬 좋게 전에 같이 다니던 직장 윗상사한테 스카웃제의온것도 뿌리치고 다녔음.

근데 이놈의 이사.. 나랑 사이가 안좋음.

내가 여성스러운 편도아니고 살살거리면서 애교떠는 타입도 아님.

내 할말하면서 내 일 잘하자주의임.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날 이쁘게까진 바라지도않지만 그럭저럭도 아닌 엄청 싫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도 뭐 사장님은 날 이뻐하니까... 하고 넘겼음.(남들 눈에보일만큼 많이이뻐하심)

아침에 출근해서 이사, 사장 책상닦고 탕비실정리함.

근데 이걸 좀 바꿔서 이사책상은 이제 내가 안닦고 다른사람이 닦기로했음. 그래서 난 사장님실과 탕비실만 정리함.

얼마안걸림. 5분이면 끝남. 물티슈로 대충 슥삭슥삭 닦으니깐...

9시까지 출근인데 보통 50분 빠름 40분 좀 넘고...늦음 55분 이렇게 도착함.

아침에 출근해서 다른부서 사람이랑 입구에 만나서 같이 계단올라와서 사무실들어갈라는데 만났음.

보자마자 '야 너는~~~~~~~~'뭐라길래 나한테 하는소리인지도 몰랐음. 아침부턴 왠 봉변?

그래서 네? 이러고 쳐다봤더니 '야 너 좋게말할때 일찍 다녀라' 이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

술도 덜깨고 기가차고 사이도 원래 안좋고 그래 그래서 나도 싸가지없게 굴었음

썩소날리며 '뭐가요?' 그랬지

'여직원이 일찍 나와서 청소해야지 넌 왜 맨날 늦게 오는데 하는일도 하나도없는애가'(우리회사 월급 기생충 2명있는데 그중한명한테 하는일없단소리들었음.)

순간 멘붕..앞서 말했듯 싸가지없게 굴었다 했잖슴? 그래서 말대꾸 했음

'지금 나와도 청소 다 할수 있어요. 지각한것도 아니잖아요'  그랬더니'니가 제일늦게 다니잖아'란다

흠...난 남직원(a)이랑 둘이 같이 수다떨며 올라왔는데....

그래서 지금생각해도 못땠지만 옆 부서 남직원(b) 걸고 넘어졌음.

이 남직원(b)은 거의 9시에 정각쯤에 출근함. 아님 1~2분정도 빠르고...

그래서 걸고 넘어졌음 ㅠㅠ '저보다 늦게오는 사람도 있잖아요' '여기서 누가 너보다늦어?'라길래 'ㅇㅇ씨 아직안왔잖아요. 평소에도 그렇고' 그랬음.

근데 그순간 그남직원 올라왔음. 난 그냥 나한테 출근시간가지고 뭐라하길래 그 남직원에게 어떤 액션이라도 취할줄 알았는데..그냥 인사하니까 받고 끝!

아~ 여직원중에 어린 나만 해당되는 얘기였구나(여직원 한분더있음 나이많은 과장) 느끼니 더 기가차있는데...

옆에 타부서 사람한테 하는말이 '이래서 사회생활하는것보면 가정교육이 나오는거야. 가정교육 못받은것들은 티가 나' 그러고 있다.

아 진짜 울뻔했음. 사회생활 몇년차지만 내가 일 실수했을때나 쪽팔려서 한 두번 운거빼곤 회사다니면서 운적없는데...이 놈 때문에 입사 한달만에 한번. 그리고 오늘 또한번 울뻔했음.

참았지만........나때문에 힘들게 우리키운 엄마가 욕먹는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울컥함.

초반에 나 싫어하는거 알았을때 노력안한것도 아님.

그래 좀 살랑거려보자~ 어른이니까 내가 너무 딱딱하게 굴었을지도 모르니까...못된소리해도 어차피 난 금세 까먹는 스탈이니깐 짜증나있다가도 다 잊고 돌아서면 네? 이러면서 웃으며 대답하고 그랬는데..........역시 이사랑은 안맞나봄.

맨날 아홉시 넘어 출근하면서 가끔 한번 일찍왔을때 그시간에 도착한 내가 못마땅했나봄.

나혼자 아홉시 간당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진짜 한두분 멀리 사는 사람 빼곤 거의 비슷한 시간때임.

그냥 내가 정말정말정말정말 싫은가봄. 짤려야 해고수당이랑 실업급여챙겨 다른일자리 구하지란 생각에 내 윗사람한테 말했음... 이사님이 또 한번 제 근태가지고 뭐라하면 그냥 짤라버리죠라고 말해달라고...진심을 듬뿍담은 장난삼아...

윗분은 그냥 웃으면서 잘지내게 노력해보면 안돼? 라고 하지만...흠 이미 건널수없는 다릴건넜다고 했음.(나 다른 사람들이랑은 농담따먹기하면서 거의 다 잘지냄. 다~~~~~는 아니지만 거의)

하~~~~~~진짜 짤리고 싶음. 근데 권한이 딱히 없는 사람이라 가끔 이런식으로 가슴후벼파는 자존심상하는 개소리해대면서 나가란말은 안하네...에혀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님은 늦게오셔서 웃으면서 농담이나 하시고 ㅠㅠ 그쪽 동생때문에 진짜 돌아버리겠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짤릴순있지만 그러지않더라도 부모욕먹여가며 다닐순없으니 그만둬야겠지.

다짐 또 다짐위해 씀

안좋은건 빨리 잊어버릴려고 노력한 습관때문에 몇일지나 또 잊어버리고 유야무야 다닐까봐 겁남.

그래~~~~~~여긴 진짜 아니야....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도

이사 술수에 넘어가는거라고 할지라도....아닌건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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