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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힘든건가요

뿅뿅 |2014.04.24 14:05
조회 142,198 |추천 119

일단 여기에 글 올리는 게 맞는 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청년입니다

현재 대학은 자퇴를 하고 돈을 벌고 있는데요

 

매일 술만 드시는 아버지로 인한 속상함 때문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저는 아는 지인 분일 도와주느라 월급 120을 받고 일을 합니다.

적금 30 휴대폰(아버지+본인)비 15만원 교통비 5만원 보험 10만원 아버지 관련 보험 5

 

평균 65만원에서 70만원은 자동이체로 빠져나갑니다.

나머지 돈으로는 저녁식비 외 필요한 생필품을 사면 남는 것도 없죠

그래서 주말에는 주말알바를 뛰며 쉬는 날 없이 일하며

나름 열심히 살고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1주일에 2~3번 꼴로 술값이 없다며 담배값이 없다며

돈 좀 부쳐달라고 하시는데 돈 있을때는 5만원 10만원 많게는 30만원정도 보내드립니다.

(자주는 아니구요 어느 정도 제가 여유가 생겼을 시)

 

근데 이제 제가 돈이 없으니 참 비참하더라구요

보내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없고 그렇기에 저도 살아야겠고

저도 모르게 아버지께 쓴 소리도 하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달 전부터 어떤 사장님 통해서 호빠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너무 힘드네요 평일엔 일 주말엔 호빠랑 카페알바를 뛰는데..점 점 지치고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제 명의로 매형께서 사업을 하시는데 저는 그 회사 직원으로 도와주는 중입니다.

지금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고 답답하고 또 회사 사정은 점 점 더 안 좋아지고

월급도 못받고 있고 여기서 제가 그만두게되면 회사 사정은 더 안 좋아질 것이고

제 명의로 했으니 어느정도 저한테 파장도 있을 것이고 막막하네요

다른 사람들도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사는데

저 혼자 세상살고 저 혼자만 힘들어하는 거 아닌 지 모르겠네요..

 

그냥 두서없이 글을 끄적였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판분들 감사하구요 좋은하루보내세요

추천수119
반대수7
베플하하|2014.04.27 09:58
아주 위험한 삶을 살고 계시네. 매형이 본인 명의를 빌렸다는건 이미 다는데서 실패한경험이 있고 처리도 완벽하지 ㅇㅅᆞㄷㅅ햏다는건데. 만일 매형이 또 잘못된다면 본인도 앞으로 정상적인 직장 잡기 어려울듯 하네요. 지금 발을 빼기는 어려울테고... 안타깝네요.
베플스마트|2014.04.25 07:55
먼저 힘내시고, 제가 사회생활은 더 많이 한지라 조언을 드리면 첫째 매형이 님의 명의를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결국은 사업은 매형이 하지만 실질적인 책임자는 님입니다. 즉, 그 사업이 잘 되면 모르지만 안되어서 문제가 발생시에는 님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제간에 그깟것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형제간에도 결국은 돈이더라구요.... 서로 잘 살때 우애가 깊지, 한쪽이 너무 치우치면 가깝지도 않는 관계가 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회사 명의 변경관련은 법적인 문제니까 법무사 상담 이나 아니면 우선 구청에서 관련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문제는 님의 인생과 관련이 되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아버지의 술값/담배값은 일단 홀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처지에서는 우선 님께서 더 자립을 하는 것이 좋ㄹ을 것 같네요.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좀 참고 그리고 나중에 어느시점이 되시면 보내드리는 것이 좋을 것같네요. 두서없이 썼네요...암튼 힘 내시고요. 화이팅!!
베플힘내세요|2014.04.24 22:40
안녕하세요 전 22살 아직 어린청년입니다. 딱한사정 정말 안돼셨네요... 저도 조금 아픔이있습니다. 돌 지나기전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버지는 4살때쓰러져 정신지체1급 판정받으셔서 병원에계시고.. 절 지금까지 있게해주신 우리 조부모님..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기전에 모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참.. 막막했죠.. 그래서 군대를 택했고 부사관을 꿈꾸었지만 그마저도 자리가없다며 절 떨어뜨리더군요.. 황당했죠; 자리가없어난리라는데 자리가없다니.. 알고보니 제가지원한년도 (제가지원한날짜 13년 1월) 부터 법이바뀌어 부대별로 할당을낸다는데 저희부대는 할당을 안주더군요.. 결국 전역을했고 솔찍히 막막하지만 조금씩 벌어 공부하고 지금은 재수를준비중입니다.. 제근처엔 부모님모두 자살한분도계시고 진짜 고된사람이 많아서 전 별 대수롭지않게 살수있는거같습니다.. 전 별로 아픈거같지도 않게느껴질정도로 비참한분들이 많더군요 제근처에.. 힘내십시요 더힘든분도 더열심히살더랍디다!
베플기린|2014.04.27 13:46
근데 글요지랑 좀 벗어나긴했지만 똑같은 글 여자가 썼을때 (집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술집나간다는 내용) 남녀노소 할것없이 쌍욕에 더럽다느니 말많던데 남자가 호빠나가도 별말씀들없으시네 판은 정말 이중잣대가 너무 심한거같음 난 여잔데도 술집나간다는 그여자에게 그분인생이고 삶의방식인데 누가 돌을 던질수있을까 싶어서 암소리도안했는데 이남자분도 마찬가지고. 근데 ㅋㅋ다른분들의 반응은 참 극과극이네요....
베플|2014.04.27 20:26
판사람들 되게 웃기네 여자가 도우미한다면 서론본론 필요없이 까대면서 남자가 한다니깐 별소리가 없네 참나 웃음팔고 술따르는데도 남녀 차별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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