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주말타임으로 오전이랑 낮에만 하고 있거든요.
이 양반이 평일은 오전이랑 저녁, 주말전체와 야간에 알바를 쓰고.
평일 낮에 1~4시까지 가게를 지키는데
그래봐야 고작 3시간이죠. 일주일에 2~3번은 저를 불러요. 와서 한시만 또는 두시간만 봐줄 수 없느냐고 말이죠.
수요일은 아예 3시간 내내 봐달라고 하구요. 요즘에 수요일은 고정입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오전알바가 관뒀거든요.
오전/오후 둘다 저 부를지 모르는 불안감에 알바 구하실거냐고 물으니까
본인이 다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가끔 필요할때 대타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야간에 알바하는 사람은 저 양반 그러다가 알바 또 구할거라고 예측하네요(1년 넘게 일해서 사장님 스타일 잘 암)
근데 막상 그사람 나가자마자 월요일에 저 낮에 하루종일 대타 뛰었고,
수요일에는 오전만 봐달라고 하고, 저녁알바를 조기출근 시켰구요.
화요일이랑 금목은 제가 학원때문에 봐줄수 없는상황이었는데,
오늘은 학원끝나고 몇시냐고 묻더니 그럼 한시간만 봐달라고 해서 끝나자마자 가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알바생은 또 2시간 일찍 조기출근 했구요.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대타는 저도 왠만하면 해주겠는데요.
수시로 불러내는것도 짜증나고, 꼭 한~두시간 봐달라는것도 참 웃기구요.
약속있어서 한두시간 빨리 가야되는 상황이면 차라리 만나는 사람에게
가게 때문에 좀 늦게 보자고 하면 안되나요?
무슨약속이 그리 많은지 모르지만 제 생각으로는
그런 약속보다는 본인의 장사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그냥 차라리 알바생을 예전처럼 또 쓰던가요?
그리고 또 월급은 정해진날짜에서 4~5일 넘게 줍니다. 어떨때는 5일 이상 기다린적도 있구요.
이번에도 월급날에서 8일이나 흘러서 인내심 폭발 직전에 겨우 받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못 주는건 아닌것을 알아요.
(의외로 집이 잘 살더군요. 땅값비싼 동네에 살고 SM7 타고 부인은 꽤 좋은직장 다니구요)
급여지급은 재날짜에 지급해야 한다는 그 개념이 확실히 없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주말같은 때는 시재금관리를 미리 안해놔서 '5천원짜리 부족난' 겪은게 한두번이 아니고
백원짜리도 엄청 부족했지만 '부족난'까지는 아니었는데
일요일에 기어코 백원짜리가 5개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 제가 아침에 교대를 하게 되서,
출근하면서 제가 모아놓은 백원짜리(4천원)을 가져다가 바꿔놨고, 월요일에도 10개이하로 떨어져서
대타뛰고 저녁알바생이 일할때 곤란할듯 싶어서 제가 그냥 은행가서 시재금 2만원을
100백원으로 환전해서 가게에 갔다주고 왔네요.
아무튼요 진상손님들 있거나, 시급이 매우 짠건 감당을 하겠는데
요새 평일에 자주 불러대는 것이랑 월급 재날짜에 안주는거 때문에 엄청 짜증스럽네요
이번주 다음주까지 상황봐서 평일알바 구하는 움직임이 안 보이면 적당한때에 그만두던가 해야겠어요
평일에 제 할일에 요새 엄청 차질이 생기고,
진상손님이나 시급이 짠건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요
대타 뛰는걸 기피하는건 아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친듯 싶고
무슨 제가 빚쟁이도 아니고, 월급달라고 수시로 문자 보내는것도 짜증스럽거든요
요새 이 문제들로 미치겠네요. 사람 직업가지고 편견 가지면 안되지만
편의점 점주들 특히 20대후반이나 30대 젊은나이에 편의점하는 젊주들이 대부분이 저렇게 철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이런 편견까지 생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