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저의 의도를 잘헤아린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사람들도 있었네요 ㅜ 저는 진짜 절대로 네버 피해자 가족들에게 상처줄 마음이 없어요 어떻게 그러겠어요...
그냥 서로서로 있다는 거에대해서 감사히하며 살자는 뜻에서 올렸어요 나쁜뜻은 없었구요 ㅎ
그래도 상처받으셨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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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미국에사는 18살 여자입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 때문에 온 국민이 슬퍼하고 정신적 피해도 많았다 생각합니다.
우리 엄마도 그중에 한 사람이구요.
하지만 세월호 때문인지 엄마가 조금 바뀐것 같네요.
원랜 학교 가기전에 그냥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만 하면 됬는데...어제는 안아주시더라구요.
그리곤 사랑한다고 말씀하고....엄만 제가 단원고 애들 처럼 다녀오겠다하고 무슨일 생기면 어떡하나...걱정하시는것 같아요.저를 안아주시는데 엄마마음을 제가 다 느끼 겠더라구요..ㅎ
그리고 또 한가지.
미국에선 보통 매년 1~4월에 대학 발표가 다 나요.저도 대학을 붙었지만 엄마가 원하는 곳은 절대 아니었죠.
보통 어머님들 처럼 공부못하면 무지 화내시고 제가 좋은 대학만 가길 원하세요.
하지만 제가 붙은 대학은 우리집에서 얼마 멀지않은 대학이에요.
이 대학도 괜찮고 소문도 좋은 대학이지만 엄마의 성엔 안차더라구요.
근데 오늘 저녁 드시면서 얘기 하는데...........
......제가 그 대학가도 좋으시다네요......
저는 놀래서 밥을 그만 먹고 물어보니저를 멀리 기숙사생활 하러 안보내고 집에서 매일 볼수 있어서....
그래서 엄마는 참 행복하다 하더라구요.
물론 공부도 열심히하라는 말은 잊지않으셨지만요 ㅋㅋ
하여튼 이렇게 바뀐엄마도 좋지만저는 오히려 더 걱정이네요.
엄마가 너무 제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요.
언제나 제가 떠날수있단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해서요.
물론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서 매 순간순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지만,불안감에 살게 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하여튼 ㅎㅎ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사랑한다는말 전하고싶구요.언제나 엄마의 친구로서 그리고 딸로서 평생 벽에 똥칠하고 이세상 모두의 머리카락 하나하나 다 셀때 까지!
영원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엄마